러 "우크라가 발사한 美 에이태큼스 최초로 격추" 주장

김민수 기자 2023. 10. 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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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미국산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두 발을 최초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우크라이나군은 에이이태큼스로 동부 베르댠스크와 루한스크의 비행장을 공격해 러시아 헬기 여러 대와 탄약고, 대공방어 발사대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장거리 지대지미사일 에이태큼스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더라도 전세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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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태큼스(ATACMS) ⓒ 로이터=뉴스1 ⓒ News1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발사한 미국산 지대지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두 발을 최초로 격추했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는 전황 업데이트를 통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 채 "하루 동안 미국산 에이이태큼스 작전 전술 미사일 두 대가 요격됐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주 미국이 공급 한 에이이태큼스 미사일을 처음으로 사용하여 러시아 헬리콥터와 기타 장비가 있는 두 개의 비행장에 큰 피해를 입혔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우크라이나군은 에이이태큼스로 동부 베르댠스크와 루한스크의 비행장을 공격해 러시아 헬기 여러 대와 탄약고, 대공방어 발사대가 파괴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개전 이래 전선 너머 러시아 병참기지나 사령부와 같은 전쟁지휘시설을 타격할 수 있는 에이태큼스를 미국에 요청해 왔다.

하지만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최대 사거리가 300㎞에 달하는 에이이태큼스로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어 확전을 우려하며 지원에 난색을 보여왔다.

지난 17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연설에서 "그들은 매우 정확하게 임무를 수행했다"며 "에이태큼스는 스스로를 입증했다" 언급, 에이태큼스가 전장에 배치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장거리 지대지미사일 에이태큼스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되더라도 전세가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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