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사인암 우탁문화제'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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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고려말 문신이자 유학자 역동(易東) 우탁(1262~1342)을 기리는 문화행사가 충북 단양에서 열린다.
26일 단양군에 따르면 제1회 사인암 우탁문화제가 오는 28일 단양군 대강면 사인암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예총 단양군지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후 1시 무용가 강민호의 기림무와 우탁 선생을 기리는 고유제로 막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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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 이도근 기자 = 깊어가는 가을, 고려말 문신이자 유학자 역동(易東) 우탁(1262~1342)을 기리는 문화행사가 충북 단양에서 열린다.
26일 단양군에 따르면 제1회 사인암 우탁문화제가 오는 28일 단양군 대강면 사인암 일대에서 열린다.
한국예총 단양군지회가 주최하고, 단양문화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후 1시 무용가 강민호의 기림무와 우탁 선생을 기리는 고유제로 막을 연다.
이어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동시·시조 낭송대회와 사인암 그리기 대회 등이 펼쳐진다. 앞서 사전 진행한 백일장 시상식도 진행된다.
동시·시조 낭송대회는 백일장 참가자 중 신청자에 한해 참가할 수 있으며, 사인암 그리기대회는 신청 제한이 없다. 두 대회 모두 행사 당일 오후 2시까지 현장 접수 가능하다.
이 밖에 '우탁 금도끼 찾기', '우탁 선생의 하사품' 보물찾기, '경품추첨' 등도 마련됐다.
이 문화제는 시조 '탄로가'를 남긴 우탁을 기리기 위해 2009년 역동시조문화제 명칭으로 3년여 간 열리다가 중단됐으며, 10년 만에 이름을 바꿔 다시 열리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문화제를 통해 학생들과 군민들이 지역 문화의 소중함을 배우고, 관광객들에게 단양의 소중한 문화자산과 예술적 품격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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