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역 역세권 개발…상가·아파트·키즈카페·장기전세주택 짓는다

이소은 기자 2023. 10. 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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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개봉역 인근에 상가와 아파트, 서울형 키즈카페 등이 들어선다.

지역 필요시설로는 '서울형 키즈카페'와 공동 유아방 등 어린이와 영유아 가족을 위한 공간을 마련, 이 지역에 부족한 공공형 아동시설을 확충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계획 결정으로 대상지 일대가 개봉역의 성장거점으로 거듭나는 한편, 이 일대 노후 주거지 개발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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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구로구 개봉역 인근에 상가와 아파트, 서울형 키즈카페 등이 들어선다. 이와 함께 고품질의 장기전세주택도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25일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구로구 개봉동 170-33번지 일대 역세권 활성화 사업을 위한 '개봉역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 했다.

대상지는 경인로에서 개봉역으로 진입하는 주요 결절점에 위치했으나 보행환경이 열악해 개선이 시급한 지역이다. 특히 인근에 2205가구 규모의 대단지 '고척아이파크'가 입주하면서 개발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번 결정안으로 이 일대에는 지하 7층~지상 34층 규모의 근린상가와 158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개봉역과 경인로를 잇는 가로 활성화 용도 계획과 전면공지 지정으로 보행환경도 대폭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지역 필요시설로는 '서울형 키즈카페'와 공동 유아방 등 어린이와 영유아 가족을 위한 공간을 마련, 이 지역에 부족한 공공형 아동시설을 확충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계획 결정으로 대상지 일대가 개봉역의 성장거점으로 거듭나는 한편, 이 일대 노후 주거지 개발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지역의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같은 날 도시건축위원회에서는 구로구 개봉동 170-35번지 일원 장기전세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특별계획구역(A)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도 수정가결 됐다.

대상지는 1호선 개봉역 역세권으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한 이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역세권 지역의 도시환경을 정비하는 게 골자다.

이번 결정에 따라 이 일대 1만2579㎡에 지하 7층~지상 42층, 564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공공임대주택 175가구도 포함됐다.

이와 함께 경인로 40길 및 개봉로23가길 도로 일부를 확폭하고, 미집행 도시계획도로로 폐지됐던 소로2-9 및 소로2-10호선을 신설해 교통체증을 완화하기로 했다. 대상지 북측과 남측에 공개공지를 확보해 보행자 휴게공간을 마련하고 공개공지를 연결하는 개방형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해 보행안전성까지 갖춘다는 구상이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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