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D램 메모리 흑자 전환”… SK하이닉스 주가는 3%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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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26일 장 초반 약세다.
SK하이닉스는 이날 3분기 잠정 실적을 통해 D램 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흑자 전환하며 영업 적자를 줄였다고 발표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7% 감소한 9조662억원, 영업 적자 1조79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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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26일 장 초반 약세다. SK하이닉스는 이날 3분기 잠정 실적을 통해 D램 메모리 반도체 사업이 흑자 전환하며 영업 적자를 줄였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계속된 적자와 전날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점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700원(3.69%) 내린 12만2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실적발표회를 열고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17% 감소한 9조662억원, 영업 적자 1조79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했고 영업 적자 폭은 38% 감소했다.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낸드 업황 우려가 여전하다”며 “다만 3분기 고부가 D램 시장을 선점했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전 분기 대비 7% 오르며 디램 부문에선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전날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주가 약세를 보인 것도 주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현지 시각) 미국 정부가 중국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통제 조치를 앞당겨 시행한다고 발표하자 반도체주가 잇달아 약세를 보였다. 25일(현지 시각) 뉴욕 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13% 내린 3205.84를 기록했다. 반도체주인 엔비디아와 AMD가 각각 5.52%, 5.09%씩 내렸고 퀄컴도 4.2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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