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랗게 물든 北 개성공단 도로… 옥수수 건조 작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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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공단에서도 수확한 옥수수를 말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26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인공위성 사진 업체 '플래닛 랩스'가 지난 5일 촬영한 개성공단 일대 위성사진에 노란색 물체로 뒤덮인 도로가 찍혔다.
해당 위성사진을 보면 개성공단의 알파벳 U자 모양 남쪽도로 1.4㎞ 구간과 중간지점 도로 500m 구간이 옥수수로 추정되는 노란색 물체로 채워져 있었다.
25일 현재 개성공단 일대 도로를 촬영한 위성사진에선 노란색으로 된 구간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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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 개성공단에서도 수확한 옥수수를 말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26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인공위성 사진 업체 '플래닛 랩스'가 지난 5일 촬영한 개성공단 일대 위성사진에 노란색 물체로 뒤덮인 도로가 찍혔다.
해당 위성사진을 보면 개성공단의 알파벳 U자 모양 남쪽도로 1.4㎞ 구간과 중간지점 도로 500m 구간이 옥수수로 추정되는 노란색 물체로 채워져 있었다.
또 개성공단관리위원회 건물 앞 가로 30m·세로 75m 크기 공터도 노란색 물체로 덮여 있는 등 전체 길이로 봤을 때 약 2㎞ 구간이 노란색으로 돼 있었다.
북한에선 통상 10월 전후로 옥수수 등 수확한 농작물을 도로 등지에 늘어놓고 말리는 작업을 한다.
VOA는 지난달 22일 개성공단 도로에서 옥수수 추정 농작물이 처음 포착된 뒤 그 양이 점점 늘어나다 이달 5일 정점에 이르렀고 10~11일쯤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25일 현재 개성공단 일대 도로를 촬영한 위성사진에선 노란색으로 된 구간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
지난달엔 북한 금강산 관광지구 내 골프장에서도 이처럼 옥수수 추정 농작물을 말리는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
해당 골프장은 우리 측 리조트 기업 아난티(025980)가 현대아산(075120)으로부터 대지를 임대해 세운 시설이다. 그러나 북한은 작년에 이곳 골프장 내 숙박단지를 무단 철거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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