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제주공항점 3개월 간 재단장 마치고 본격 고객맞이

리뉴얼 오픈한 롯데면세점 제주공항점 매장 내부 전경

롯데면세점은 제주공항점 재단장을 마치고 오프닝 세리머니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전 제주공항 국제선 3층 출국장에서 열린 기념행사엔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와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 김규진 제주세관장, 김남진 제주관광협회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1월 제주국제공항 출국장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되고 지난 3월부터 제주공항점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 동안 공사를 마치고 그랜드 오픈했다. 매장 규모는 총 544.79㎡ 로 화장품·향수·주류 등 전 품목을 취급한다.

롯데면세점 제주공항점은 롯데면세점의 미래지향 기술과 제주도 자연을 조화롭게 매장 디자인에 녹여냈다는 평가다. 라메르와 SK-II, 정관장 등 내외국인 여행객이 선호하는 베스트 브랜드는 물론 국내 오프라인 면세점 최초로 싱가포르 '바샤 커피'도 유치했다.

롯데면세점 제주공항점 9월 매출은 영업을 시작한 3월 대비 약 3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대만 등 주요 노선이 증편되고 국제선 이용객이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이번 제주공항점 그랜드 오픈은 다시 시작된 자유로운 해외여행을 상징한다”라며 “롯데면세점은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제주를 찾은 외국인 고객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