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두나!’ 김유미, 등장마다 시선홀릭
배우 김유미가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에 특별 출연해 강렬한 존재감을 빛냈다.
지난 20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는 평범한 대학생 원준(양세종 분)이 셰어하우스에서 화려한 K-POP 아이돌 시절을 뒤로 하고 은퇴한 두나(수지 분)를 만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드라마이다.
공개 이후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7위에 이름을 올린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는 대한민국을 포함해 총 21개국에서 Top 10에 진입하는 등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유미는 극 중 두나의 소속사 대표인 마대표 역할을 맡아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빛냈다. 마대표는 과거 극심한 스트레스로 흔들리는 두나에게는 차가운 말로 상처를 주었지만 다시 돌아온 두나에게는 모든 걸 맞춰줄 준비가 되어있는 철저하게 비즈니스적인 마인드를 가진 인물이다.
마대표 역을 맡은 김유미는 브릿지 염색과 남다른 패션감각으로 외형적인 스타일링부터 변신을 시도하는 등 자신감 넘치는 연기로 등장마다 시선을 사로잡았다. 철저한 캐릭터 분석과 탁월한 연기력으로 강인한 사업가로서의 카리스마를 리얼하게 그려낸 김유미는 상당한 임팩트를 남기는데 성공했다.
김유미는 “JTBC ‘무정도시’ 이후 10년간 여러 작품을 이정효 감독님과 함께 할 만큼 감독님에 대한 신뢰와 우정이 깊었기에 특별 출연 제의를 주셨을 때 무조건 한다고 대답했다. 따뜻하고 섬세한 성품의 감독님처럼 ‘이두나!’도 좋은 작품으로 나온 것 같아 기쁘다. ‘이두나!’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 드린다”라고 작품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이와 더불어 김유미는 현재 방송 중인 SBS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에서 차기 대권 주자 민지영으로 분해 시청자의 호평을 받고 있다. 권력에의 집착과 비뚤어진 모성애로 가득 찬 민지영 역을 맡아 김유미는 극 전체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로서의 역량을 한껏 발휘 중이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이두나!’는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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