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캐나다 기업 협력채널 출범…"넷제로 달성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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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캐나다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가운데 양국 기업 협력 채널이 새롭게 출범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캐나다기업연합회(BCC)와 '제1회 한·캐나다 CEO 다이얼로그'를 열고 양국 경제계 간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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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캐나다가 올해 수교 60주년을 맞은 가운데 양국 기업 협력 채널이 새롭게 출범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26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캐나다기업연합회(BCC)와 '제1회 한·캐나다 CEO 다이얼로그'를 열고 양국 경제계 간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과 골디 하이더 BCC 회장, 강재권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 폴 토필 캐나다 인도태평양담당관 등 양국 정부 주요 인사와 기업인이 참석했다.
한·캐나다 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국 정부 차원의 도움도 뒷받침돼야 한다는 내용의 토론이 이 모임에서 진행됐다. 특히 최근 지정학적 변동이 심화한 상황에서 양국 간 협력 필요성이 커진 방위산업과 에너지, 철강 분야 등의 협력 강화 방안 논의가 이뤄졌다.
김창범 한경협 부회장은 모두발언에서 "최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등을 보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세계 경제와 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때보다도 심각해졌음을 실감했다"며 "한국과 캐나다 양국 기업인들 간 의미 있는 채널을 새로 시작하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과 캐나다는 특히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0) 달성을 위한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있어 광물자원 등 소재부터 탄소포집·활용기술(CCUS)과 같은 원천기술까지 전 밸류체인에서 협력할 여지가 많다"고 덧붙였다.박은희기자 eh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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