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민생침해범죄 피해자 경제적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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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이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와 부산상공회의소, 라이온스클럽과 협업해 민생침해범죄 피해자 돕기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총 3500만원의 피해 지원기금을 마련해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지정기탁을 통해 민생침해범죄 피해자 32명에게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부산경찰청은 작년 2월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계기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강화 시책을 수립하여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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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경찰청이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와 부산상공회의소, 라이온스클럽과 협업해 민생침해범죄 피해자 돕기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총 3500만원의 피해 지원기금을 마련해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 지정기탁을 통해 민생침해범죄 피해자 32명에게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자의 경우 대부분 고령 또는 사회초년생 등으로 거액의 경제적 손실을 입고도 현실적으로 피해보상 받기 어렵다. 또 현행 범죄피해자지원제도 대상에서도 제외돼 있다.
부산경찰청은 작년 2월 보이스피싱 피해자가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을 계기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강화 시책을 수립하여 시행 중이다. 올해까지 보이스피싱 등 피해자 총 53명을 발굴하여 심리·경제적 지원 등 다각적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과 온전한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민간 부문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피해자를 발굴하여 폭넓은 지원을 해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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