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양현준 출전 불발… 셀틱, AT마드리드와 홈에서 2-2 무승부

문희인 기자 2023. 10. 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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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와 무승부를 거뒀다.

셀틱은 26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AT마드리드와의 2023-24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친 셀틱은 후반들어 AT 마드리드의 공세에 고전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고 셀틱으로선 AT마드리드를 상대로 역사상 첫 승을 거둘 수 있는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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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이 챔피언스리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뒀다. 사진은 역전골을 넣은 루이스 팔마(오른쪽)가 기뻐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셀틱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아틀레티코(AT) 마드리드와 무승부를 거뒀다. 오현규, 양현준, 권혁규 등 한국 선수들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셀틱은 26일(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AT마드리드와의 2023-24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양현준과 오현규는 벤치에서 대기했지만 플레잉 타임을 얻진 못했고 권혁규는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셀틱은 전반 4분 만에 후루아시 쿄고의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전반 25분 AT마드리드 앙투안 그리즈만이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그리즈만의 킥은 오른쪽 골포스트에 맞고 튀어나왔지만 곧바로 재차 왼쪽 구석으로 밀어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셀틱은 동점골을 허용한 이후에도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전반 27분 마에다 다이젠이 올린 크로스가 오른쪽 측면에 있는 루이스 팔마에게 향했고 팔마는 낮고 강한 슛으로 왼쪽 골문 구석을 흔드는 데 성공했다.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친 셀틱은 후반들어 AT 마드리드의 공세에 고전했다. 후반 8분 AT마드리드 마르코스 요렌테가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바운드 된 공은 알바로 모라타의 헤딩골로 연결됐다.

후반 37분 AT마드리드는 로드리고 데폴이 퇴장을 당해 위기를 맞기도 했다. 수적 우위를 잡은 셀틱이지만 이미 교체 카드 3장을 전부 사용했기 때문에 오현규 양현준 등을 투입할 수 없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고 셀틱으로선 AT마드리드를 상대로 역사상 첫 승을 거둘 수 있는 기회를 아쉽게 놓쳤다.

문희인 기자 acn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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