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구글 클라우드와 손잡고 '유해 이미지 탐지 AI' 고도화

이정현 기자 2023. 10. 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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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유해 이미지 탐지 AI(인공지능) 모델의 성능을 고도화했다고 26일 밝혔다.

장창완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선행개발실장은 "구글 클라우드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전체적인 AI 관련 선행 기술의 노하우와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해 더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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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국내 게임사 중 최초로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업을 통해 유해 이미지 탐지 AI(인공지능) 모델의 성능을 고도화했다고 26일 밝혔다.

넥슨의 유해 이미지 탐지 시스템은 이용자에게 공유되는 콘텐츠에 외설, 혐오, 폭력, 차별 등 부적절한 요소가 있는지 AI 모델로 탐지하는 기술이다. 게임 분야에 특화된 성능을 자랑한다.

넥슨은 게임 특수성에 맞게 자체적으로 AI 모델을 개발해 적용 중이다. 빠르게 발전하는 AI 기술에 맞춰 탐지 모델의 성능을 개선하고 고도화하기 위해 구글 엔지니어들과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

넥슨이 선택한 구글 클라우드 모델은 클립이다. 오픈AI가 개발한 모델로 버텍스 AI의 모델 가든을 통해 원클릭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버텍스 AI는 이미지와 텍스트를 함께 해석해 탐지의 품질을 높일 수 있다.

넥슨은 자체 수집한 이미지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게임에 특화돼있는 최적의 데이터셋을 구성해 AI를 학습시켰다. 이 과정에서 구글 클라우드와 협업해 수십 TB(테라바이트)에 달하는 대규모 데이터 학습을 빠르게 진행시켰다.

장창완 넥슨 인텔리전스랩스 선행개발실장은 "구글 클라우드와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전체적인 AI 관련 선행 기술의 노하우와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모델을 활용해 더 나은 게임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기자 goro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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