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아이 출산한 오사카 나오미가 SNS에 심경 고백 "좋은 엄마가 되지 않을까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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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의 전 세계 랭킹 1위로, 첫 아이를 출산한 오사카 나오미(26 일본)가 24일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갱신하면서 26번째 생일을 맞은 지금 엄마로서의 고뇌 등을 담은 심경을 토로했다.
오사카 나오미는 지난 7월 중순 SNS를 통해 첫 아이의 출산을 알렸고,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난 현재 벌써 테니스 훈련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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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의 전 세계 랭킹 1위로, 첫 아이를 출산한 오사카 나오미(26 일본)가 24일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갱신하면서 26번째 생일을 맞은 지금 엄마로서의 고뇌 등을 담은 심경을 토로했다.
오사카 나오미는 지난 7월 중순 SNS를 통해 첫 아이의 출산을 알렸고,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난 현재 벌써 테니스 훈련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시간은 어디로 흘러 갔을까요? 인생을 돌아보면 옛날의 낡은 비디오를 되감는 것처럼 엄청나게 빨리 지나 갑자기 지금 현재 여기에 있는 느낌입니다. 어떻게 여기에 다다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자주 말한 것 같은데 저는 정말 지금도 뉴욕 퀸즈의 퍼블릭공원에서 놀 때의 어렸을 때의 저인 것 같아요.
나는 정말 이래도 되는 것일까? 다른 올바른 길이 있지 않을까? 편한 쪽으로 조금 흘러간 것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지금의 나는 어쨌든 전진하는 것만으로 모든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는 확신에 도달했습니다.
최근에는 좋은 엄마가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과의 싸움을 이겨내야 했고, 정말 많은 의문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가서 마치 모기를 털어내듯 쓸어내려야 했습니다.
샤이(첫 아이)를 껴안고 눈을 바라보고 있자니 "우와, 이 작은 애가 나를 의지하고 있구나. 나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항상 생각해요.
아이의 성장을 보고 있는 것은 신기한 느낌으로 눈을 깜빡이고 있으면 2~3개월 만에 두 배 크기로.
감사한 마음이 숨쉬고 작은 일이나 대단한 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또다른 1년을 주신 것에 감사하고, 저를 믿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정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다들 너무 좋고 고마워요."
팔로워들은 생일 축하와 함께 "걱정하지 마" "넌 괜찮아" 등 격려의 말을 남겼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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