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제주공항점 새단장…향수·화장품·주류 할인 프로모션

화장품·향수 최대 20%, 주류 전품목 최대 15% 할인
국내 오프라인 면세점 최초 싱가포르 바샤커피 유치

(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롯데면세점은 제주공항점 재단장을 마치고 오프닝 세리머니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전 제주공항 국제선 3층 출국장에서 열린 기념행사엔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와 김희현 제주특별자치도 정무부지사,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 김규진 제주세관장, 김남진 제주관광협회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1월 제주국제공항 출국자면세점 신규 사업자로 선정된 롯데면세점은 3월부터 제주공항점 운영을 시작했다. 이후 7월부터 약 석달간의 공사를 마치고 그랜드 오픈했다. 매장 규모는 544.79㎡(약 165평)로 화장품·향수·주류 등 전 품목을 취급한다.

제주공항점 9월 매출은 영업을 시작한 3월 대비 약 385% 늘었다. 엔데믹 전환 뒤 중국, 대만 등 주요노선이 증편되고 국제선 이용객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제주공항점은 롯데면세점의 미래지향 기술과 제주도 자연의 특별함이 새롭게 조화를 이루는 친환경 콘셉트를 매장 디자인에 녹였다.

라메르와 SK-Ⅱ, 정관장 등 내외국인 여행객이 선호하는 베스트 브랜드와 국내 오프라인 면세점 최초 싱가포르 '바샤 커피'를 유치했다. 바솔트, 슬로우잼 등 제주 특산품도 선보인다.

김주남 대표는 "한국 대표 관광지인 제주를 찾은 외국인 고객에게 세계적 수준 쇼핑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에스티로더, 조말론 등 화장품·향수 최대 20%, 주류 전 품목 대상 최대 15%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롯데면세점 회원등급 업그레이드 혜택 등을 제공한다.

한편 8월 제주공항 국제선 출국객 수는 약 7만7000명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약 60%수준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롯데면세점 제주점은 이에 후아유, 잔망루피, 티니핑 등 젊은세대를 겨냥한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또 제주점과 제주공항점을 연계한 할인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외국인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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