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4박6일 사우디·카타르 순방 마치고 귀국

27조원 규모 세일즈 외교 성과…중동 2.0 발판 마련

윤석열 대통령 내외, 사우디·카타르 순방 마치고 귀국 (성남=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4박6일 간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 방문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6일 오전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리며 환영객들에게 손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3.10.26 kane@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을 끝내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4박6일 일정으로 진행된 사우디·카타르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전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편으로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사우디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 윤 대통령은 사우디에서 43년 만에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대규모 방산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카타르에서는 양국 관계를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고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도 세일즈 외교를 통해 경제 성과를 얻었다.

구체적으로 윤 대통령은 순방 기간 202억달러(약 27조원) 규모 수출·수주 계약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탈탄소 기반의 중동 2.0 전략의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