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해외직구 서비스 전면 배치…“블프·광군제 대비”

티몬 애플리케이션 화면

티몬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메인에 직구 영역을 새롭게 마련하고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6일 밝혔다.

강화된 직구 서비스는 미국·일본·중국·인도 등 국가별은 물론 식품·패션 등 카테고리별로 살펴볼 수 있도록 숏컷 메뉴를 제공한다. 상품 피드 영역에서는 매일 새로운 초저가 직구 상품을 소개한다.

티몬은 큐텐과 큐익스프레스 등 계열사 시너지를 기반으로 고객 수요를 타겟팅한 다양한 직구 기획관을 선보이고 있다. 국가 별 상품 구매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차이나는 중국직구', '일본직구 핫템모음전'을 비롯 가성비 정보기술(IT)상품을 위한 전용 기획관 등을 구성했다.

티몬 직구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3분기 기준 티몬 직구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4% 증가했다. 핵심 품목인 가전·디지털(418%)외에도 식품(63%), 출산·유아동 (45%) 등으로 구매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티몬은 블랙프라이데이와 광군제가 예정된 4분기를 맞아 큐텐 그룹사 시너지를 기반으로 북미와 중국 현지 상품 확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 의류와 잡화를 전문으로 하는 직구 셀러 영입을 마쳤다. 중국 현지에서도 풀필먼트 기반의 가성비 중국 상품을 다수 확보하며 더 빠른 직구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권도완 티몬 운영사업본부장은 “본격적인 글로벌 직구 시즌을 앞두고 해외직구 메인 영역을 새롭게 개편했다”며 “초저가 직구 상품 큐레이션과 직구 상품의 정보 확인을 도울 숏폼 콘텐츠 등 직구 고객의 만족을 위한 서비스 강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민경하 기자 maxk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