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충장로 정책소풍서 '상권 활성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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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시장은 25일 충장로 4·5가를 찾아 25번째 '정책소풍'을 열고 상인들과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강 시장은 최근 경제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국가예산 확보에 매진하는 한편 위기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 지원 등 경제행보에 주력하고 있다.
장인들은 상권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소상공인 지원책 등에 대해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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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숨결 살아있는 숨은 보석…산업·관광으로 빛낼 것"
강 시장은 최근 경제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국가예산 확보에 매진하는 한편 위기 상황에 놓인 소상공인 지원 등 경제행보에 주력하고 있다.
정책소풍은 충장로5가에 조성된 문화예술산업 지원시설인 '충장22'에서 충장45상생발전협의회 회원과 소상공인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 시장은 간담회에 앞서 30년 이상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아리랑주단, 동아실크, 에덴공방, 전병원양복점 등 장인이 운영하는 점포를 직접 방문해 현장의 어려움과 지원대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장인들은 상권 활성화를 위한 효과적인 소상공인 지원책 등에 대해 의견을 냈다. 이들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청년세대의 정착과 협력, 공예공방 체험·전시시설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전병원 충장45상생발전협의회장은 "'우리는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상권 활성화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며 "장인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제작품을 전시·체험하고 동시에 청년들이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백년가게와 오래된가게가 있는 충장로 4·5가는 장인의 숨결이 살아있는 숨은 보석 같은 곳이다"며 "멋, 맛, 의의 미래 가능성이 큰 만큼 산업과 관광 측면에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역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의 안정된 경영환경 조성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올해 약 517억원을 투입, 2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사업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영세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 신규채용 인건비 지원, 사회보험료 지원, 공공배달앱 운영, 디지털커머스 지원 등이다.
광주=정태관 기자 ctk33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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