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 등 6개사, AI디지털교과서 생태계 구축 협약

kt cloud가 리벨리온, 비트루브, 스마트앤와이즈, 유니닥스, 지학사와 ‘kt cloud 인프라 기반 AI디지털교과서 생태계 구축 발대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유니닥스 이영석 상무, 지학사 김성원 본부장, kt cloud 남충범 본부장, kt cloud 윤동식 대표, 비트루브 오태형 대표, 스마트앤와이즈 이민주 연구소장, 리벨리온 박성현 대표 / 사진제공=KT클라우드

국내 클라우드 기업이 AI(인공지능) 반도체, 수학 콘텐츠, 학습 플랫폼, 콘텐츠 제작 솔루션, 교육 콘텐츠 전문기업들과 손잡고 AI 디지털 교과서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KT클라우드는 지난 25일 리벨리온, 비트루브, 스마트앤와이즈, 유니닥스, 지학사 등 5개사와 함께 'KT클라우드 인프라 기반 AI디지털교과서 생태계 구축 발대식'을 진행했다며 26일 이같이 밝혔다.

KT클라우드는 지난해 최초의 종량제 AI 인프라 서비스인 'HAC'(하이퍼스케일 AI 컴퓨팅)를 출시해 AI산업 진입 장벽을 낮췄다. 국내 팹리스 대표주자 리벨리온은 이번 사업에 NPU(신경망 처리장치) 등 AI반도체를 제공한다. 여기에 전국 1400여 학교에서 사용 중인 'AI마타수학'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트루브, 자기주도 학습 코칭 및 AI멘토 기능을 제공하는 학습플랫폼 운영사 스마트앤와이즈, 전자문서 시스템 전문기업 유니닥스, 교과서 등 교육 콘텐츠 제작사 지학사 등이 가세한 것이다.

이들 기업들은 AI디지털 교과서를 위한 각종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교과서 개발과 시범 서비스 단계까지 공동으로 추진한다. AI디지털 교과서는 국정과제 및 3대 교육개혁 과제인 디지털 교육 혁신 방안 중 하나다. AI디지털 교과서를 통해 개인 능력·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양질의 교과서 개발 및 현장 안착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NIA(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은 국산 AI반도체 기반 클라우드 경쟁력 강화를 위한 'K클라우드 프로젝트' 중 '공공부문 이용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개발 검증' 사업으로 AI디지털 교과서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는 "정부가 추진하는 AI디지털교과서 사업 본격화를 위해 업계 최고 기술과 역량을 보유한 팹리스, 플랫폼, 에듀테크 기업들과 함께 힘을 모았다. 국산 AI 반도체 등 토종 기술 기반의 AI디지털교과서 생태계 구축과 확산을 위해 회사의 기술과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국상 기자 gshwang@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