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후 서쪽 요란한 비...밤사이 올가을 첫 中 스모그
오늘 아침 공기는 선선했지만, 내륙 곳곳에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았습니다.
안개는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며 걷히겠고,
서울은 예년보다 3도가량 높은 21도까지 올라 온화하겠습니다.
다만, 흐린 날씨 속에 오후부터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요란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짧은 시간 안에 강하게 쏟아지고, 벼락과 돌풍, 우박까지 동반되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비는 정오 무렵 수도권 지역부터 시작돼, 점차 그 밖의 중서부 지방까지 확대하겠습니다.
퇴근길 무렵에는 호남 지역에, 늦은 밤에는 경북 서부와 제주도에도 비가 내리겠는데요.
예상되는 비의 양은 5~40mm가 되겠고, 밤에는 대부분 잦아들 전망입니다.
비가 내려도,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며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오늘 서울 낮 기온 21도, 청주와 광주 23도, 대구 24도로 예년보다 2~4도 정도 높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찬 바람이 불며 기온이 다소 내려가겠지만,
이맘때 수준을 보이며 큰 추위는 없겠고요.
내일 동해안 지역에만 비가 내릴 뿐, 내륙은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현재 대기가 정체되며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낮 동안은 대기 질이 양호해지겠지만,
비가 그친 뒤에는 올가을 첫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됩니다.
내일 오전까지 중서부 지방은 대기 질이 탁해질 것으로 보이니까요.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그래픽 : 김보나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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