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닉셀링 주의"美증시 흔들리자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 출발[개장시황]

박승희 기자 2023. 10. 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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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 상승세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급락,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갈등 격화 등 불확실성 확대로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우리나라 증시에도 파란 불이 켜졌다.

간밤 미 증시는 국채 금리 상승세와 구글 알파벳의 클라우드 실적 부진, 9월 신규주택 판매 서프라이즈,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하락하며 200일선 및 전저점을 하회하며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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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58%·코스닥 -2.49% 출발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흐린 날씨 속 여의도 증권가. 2021.1.26/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국채 금리 상승세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급락,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갈등 격화 등 불확실성 확대로 미국 증시가 하락하면서 우리나라 증시에도 파란 불이 켜졌다. 증시 전문가들은 '패닉 셀링' 주의보를 내렸다.

26일 오전 9시23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 대비 34.08p(-1.44%) 하락한 2329.09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1071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353억원, 개인은 694억원 각각 순매도했다.

간밤 미 증시는 국채 금리 상승세와 구글 알파벳의 클라우드 실적 부진, 9월 신규주택 판매 서프라이즈,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하락하며 200일선 및 전저점을 하회하며 마감했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는 0.32% 하락했으며 알파벳 주가가 9% 이상 폭락하면서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은 2.43% 내리며 지난 2월 최악의 낙폭을 기록했다. S&P500는 1.43%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우리나라 증시에서 '패닉 셀링'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증시는 뚜렷한 반등의 모멘텀을 찾지 못한 가운데, 금일 추가 하방 압력을 '강하게'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특히 국내 증시에서 비중이 큰 반도체, 2차전지 등이 업황 개선 및 수요 둔화 우려로 간밤 미 증시에서 낙폭을 키운 만큼 영향을 받겠다"고 예상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051910) -4.8%, POSCO홀딩스(005490) -3.48%, SK하이닉스(000660) -2.51%, NAVER(035420) -2.01%, 현대차(005380) -1.81%, LG에너지솔루션(373220) -1.59%, 기아(000270) -1.4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11%, 삼성전자우(005935) -1.09%, 삼성전자(005930) -0.7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5.59p(-2.02%) 하락한 755.25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49억원, 외국인은 684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724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96170) 7.66% 은 상승했다. HPSP(403870) -5.88%, 포스코DX(022100) -4.12%, JYP Ent.(035900) -4.12%, 에코프로(086520) -3.48%, 엘앤에프(066970) -3.2%, 에코프로비엠(247540) -2.82%,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1.95%, HLB(028300) -1.04%, 펄어비스(263750) -0.31%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오른 1353.4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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