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 사태 최초 영화 '서울의 봄' 황정민·정우성 캐릭터 스틸컷 공개

정승필 2023. 10. 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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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의 차기작 '서울의 봄' 캐릭터 스틸컷이 공개됐다.

26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서울의 봄'에 출연하는 황정민과 정우성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정우성은 "작중 이태신의 신념이 관객 여러분에게 잘 전달되도록 연기해야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배우로서 가진 역량을 이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에 모두 쏟아부었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캐릭터로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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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전 국민으로부터 사랑받는 배우 황정민과 정우성의 차기작 '서울의 봄' 캐릭터 스틸컷이 공개됐다.

26일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서울의 봄'에 출연하는 황정민과 정우성의 캐릭터 스틸컷을 공개했다.

배우 황정민이 영화 '서울의 봄'에서 군사반란을 주도한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배우 황정민이 영화 '서울의 봄'에서 군사반란을 주도한 보안사령관 전두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황정민은 이번 작품에서 절대 권력을 차지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보안사령관 역을 맡았다. 실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모티브인 캐릭터다.

공개된 스틸컷에는 대통령 시해 사건 수사 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앞둔 순간과 12·12 군사반란 당일 모습이 담겼다. 극 중 전두광은 10·26 사건 배후를 수사하는 합동수사본부장을 겸직하게 되고, 권력 찬탈을 위해 국내 사조직을 동원해 군사 반란을 주도하는 인물이다.

정우성은 작중 전두광의 군사 반란을 저지하기 위해 첨예하게 대립하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도맡았다. 극 중 이태신은 군사 반란에 맞서 흔들리지 않고 '나라 지키는 군인'으로서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다.

배우 정우성이 영화 '서울의 봄'에서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배우 정우성이 영화 '서울의 봄'에서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스틸컷 속 정우성은 강렬한 눈빛과 굳은 표정으로 나라에 대한 충성심과 신념을 가진 군인으로 표현돼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황정민은 "처음에는 이 역할을 잘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부담감도 있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배우의 연기 욕심을 자극하는 캐릭터이기도 했다"며 "처음에는 이 역할을 잘할 수 있을까 고민했고 부담감도 있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배우의 연기 욕심을 자극하는 캐릭터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정우성은 "작중 이태신의 신념이 관객 여러분에게 잘 전달되도록 연기해야 영화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는 데에 기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배우로서 가진 역량을 이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에 모두 쏟아부었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캐릭터로 완성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내달 22일 개봉예정인 '서울의 봄'은 지난 1979년 12월 12일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담아낸 영화로 12·12 군사반란을 소재로 한 첫 번째 영화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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