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주문진 '향호' 지방정원 조성 본격화…관광산업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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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북부권 관광 인프라를 확충과 지역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 넣기 위해 주문진 향호의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강릉시는 주문진 향호 호수 일원에 약 70ha 규모로 조성될 지방 정원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오는 11월 정원 조성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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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가 북부권 관광 인프라를 확충과 지역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 넣기 위해 주문진 향호의 지방정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강릉시는 주문진 향호 호수 일원에 약 70ha 규모로 조성될 지방 정원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해 오는 11월 정원 조성계획 및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어 내년부터는 사업 예정 대상지에 대한 농작물 경작 금지 안내 및 편입 사유지 매입을 시작할 예정이다. 관련 기관과 협의된 국유지는 토양 개량 등 기반 공사에 착수하여 본격적인 정원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실시설계 용역 착수부터 조성 완료까지 주문진읍의 이장·자생단체 대표 등이 참여하는 관련 협의회를 구성해 계획수립 단계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할 수 있는 주민참여형 정원 조성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1월부터 주문진읍사무소 및 향호1리 경로당에서 총 2회에 걸친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사업 예정 대상지에 대한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 지정, 강원특별자치도 지방재정투자심사 허가 등 조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 행정절차들을 진행했다.
오는 2026년까지 지방정원 조성을 완료해 3년 이상 운영한 이후 국가정원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문진 일대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세계 100대 관광도시로 한발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강릉 관광의 새로운 기회가 될 주문진 향호 지방정원 조성에 대한 시민분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지방정원 조성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의견 수렴에도 최선을 다해 철저히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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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전영래 기자 jgam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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