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현희, 짐 싸서 전청조 집 나왔다…임신 테스트기까지 '사기'

김지하 기자 2023. 10. 2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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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전 국가대표이자 방송인인 남현희가 재혼 상대였던 사업가 전청조 씨의 집을 나왔다.

남현희와 전씨의 결혼을 최초 보도한 여성조선은 26일 전씨와의 대면 인터뷰와 남현희와의 전화 인터뷰를 추가로 공개했다.

남현희는 현재 전씨와 함께 머물던 집을 떠나 모친의 집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전씨는 26일 오전 남현희 모친의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는 등의 행위를 해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즉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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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희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펜싱 전 국가대표이자 방송인인 남현희가 재혼 상대였던 사업가 전청조 씨의 집을 나왔다. 완전히 속았다고 주장하며 분노를 드러냈다.

이런 가운데 전씨는 자신을 둘러싼 '거짓 성별' '사기 전과' '재벌 3세 사칭' 등의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해명을 하겠다는 입장이다.

남현희와 전씨의 결혼을 최초 보도한 여성조선은 26일 전씨와의 대면 인터뷰와 남현희와의 전화 인터뷰를 추가로 공개했다.

매체는 전씨를 25일 밤 자택에서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현희랑 같이 잘 살고 싶다. 이렇게 돼버리니 못 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많은 사람들한테 너무 많이 안 좋은 이미지가 됐다. 헤어지는 게 답이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혹들에 대해 전면 부인하며 해명하고 싶다고 밝혔으나 "갑작스러운 일이 생겼다"라며 급하게 자리를 정리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정말 죄송하지만 바로 가봐야 한다. 내일 시간이 된다. 오후에 만나자"라며 자리를 떴다고 여성조선은 전했다.

이후 매체는 남현희와 두 시간 가량 전화 통화를 진행했는데, 이 과정에서 남현희로부터 "전청조에게 완전히 속았다"라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남현희는 전씨가 자신의 이름을 이용해 투자금을 편취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했다. 뿐만 아니라 과거 전씨가 쥐여준 10여개의 임신테스트기로 자신이 임신한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실제 임신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남현희는 현재 전씨와 함께 머물던 집을 떠나 모친의 집에 머물고 있는 상태다. 전씨는 26일 오전 남현희 모친의 집을 찾아와 여러 차례에 걸쳐 문을 두드리고 초인종을 누르는 등의 행위를 해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즉시 체포됐다. 남현희의 모친이 직접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마친 오전 6시께 배고픔과 수면부족 등을 호소해 석방된 상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남현희 | 전청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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