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위험 커지는데…내진 성능 갖춘 경북 건축물 11%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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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상당수 건축물이 내진설계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에 따르면 공공건축물의 경우 내진성능 확보 수준이 22.5%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민간건축물은 14.8%로 내진성능 보강이 시급한 실정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건축물의 내진성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민간건축물 내진보강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올해 9월까지 공사비 지원을 신청하거나 지원한 실적은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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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지진 위험이 갈수록 커지고 있지만 상당수 건축물이 내진설계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에 따르면 공공건축물의 경우 내진성능 확보 수준이 22.5%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민간건축물은 14.8%로 내진성능 보강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자체별로 보면 전체 건축물의 내진성능 확보 수준이 20% 이상인 곳은 경기(25.4%), 세종(23.4%), 울산(21.7%), 인천(20.5%), 서울(20.4%), 대전(20.0%) 등 6개 시·도이며 전남이 10.6%로 가장 낮고 경북이 11.7%로 뒤를 이었다.
경북은 2016년 경주, 2017년 포항에서 잇따라 지진 피해를 겪었다.
대구도 전체 건축물 가운데 내진설계가 된 곳은 15.80%로 저조한 편이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건축물의 내진성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민간건축물 내진보강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올해 9월까지 공사비 지원을 신청하거나 지원한 실적은 단 1건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용 의원은 "경주·포항 지진 등 한반도 지진 위험이 높아지는 만큼 내진성능 확보 사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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