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3분기 호실적 기록... 완연한 회복세-다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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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은 26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3·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박영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의 3·4분기 매출은 1조33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27.9% 상회하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역시 62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121.5%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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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다올투자증권은 26일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3·4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영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HDC현대산업개발의 3·4분기 매출은 1조332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27.9% 상회하며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역시 620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121.5%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외주 주택 부문에서 공정 진행률이 상승하면서, 매출 인식 속도가 빨라져 계절적 비수기 효과를 뛰어넘는 매출을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익률과 현금흐름의 개선이 확인됐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광주 사고 이전 HDC현대산업개발이 보여준 높은 이익률에 비하면 여전히 낮지만, 저조했던 상반기 대비 개선된 6.0%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며 “현금 흐름 역시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대여금 및 매출채권 회수 등으로 순차입금이 감소하고 있으며, 4·4분기 이후 준공 사업장 등에서 잔금이 유입되면 연말 순차입금은 1조원 미만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제재 관련 불확실성은 남아있다는 진단이다. 박 연구원은 “사고로 인한 행정 제재 결과가 확정되지 않아 주가에 부정적인 요소로 남아있다”며 “실적 측면에서만 단순하게 접근한다면 상승 여력이 보이는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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