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산불 탐지기로"…삼성, 재활용 우승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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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산불 탐지 장치로 재탄생시키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이 공모전은 삼성전자가 영국 디자인 전문 매체 '디진'과 재활용·재사용을 주제로 공동 주최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재활용과 재사용의 가치를 살린 훌륭한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며 "일상 생활에서 고객에게 해결책을 제안하는 아이디어가 쌓여 미래의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촉매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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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동효정 기자 = 오래된 삼성전자 스마트폰을 산불 탐지 장치로 재탄생시키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26일 재활용·재사용을 주제로 사람과 환경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모집한 '리크리에이트 디자인 챌린지의 우승작을 발표했다.
이 공모전은 삼성전자가 영국 디자인 전문 매체 '디진'과 재활용·재사용을 주제로 공동 주최했다.
오래된 삼성 제품을 업사이클링한 디자인, 삼성 제품에 적용된 재활용 소재를 적용한 디자인 등 2개 분야로 실시했다. 해당 공모전을 통한 아이디어는 실제 제품으로 구현·출시되는 것은 아니지만 재활용·재사용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디진 웹사이트를 통해 전 세계 45개국 이상에서 응모된 작품들 중 우승작으로는 산불 탐지기인 '솔라 룩아웃'이 채택됐다.
솔라 룩아웃은 오래된 스마트폰을 재활용한 산불 탐지 장치로, 산 속의 환경에 맞춘 금속 컨테이너 안에 스마트폰을 내장하는 형태다.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구동되며, 산불 발생 시점과 신고 시점 사이의 간격을 줄일 수 있다.
이밖에도 삼성 제품에서 카메라, 스피커, LED 등의 부품을 재활용해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제품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도록 제안된 모듈형 키트, 사용하지 않는 스마트폰을 USB 장치로 활용한 '타입 캡슐' 등이 수상작에 올랐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 사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재활용과 재사용의 가치를 살린 훌륭한 작품들을 많이 만날 수 있었다"며 "일상 생활에서 고객에게 해결책을 제안하는 아이디어가 쌓여 미래의 큰 변화를 만들어내는 촉매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viv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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