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금리 압박에 하락 출발…2320선

양지윤 2023. 10. 26. 09:1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5% 가까이 뛰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미국 10년물 장기금리가 재차 상승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에 투심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0.32% 하락한 3만3035.93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관 나홀로 '사자' vs 외인·개인 '팔자'
전 업종 하락…종이와목재 12%대 급락
시총상위도 내림세…SK하이닉스 2.5%↓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스피 지수가 하락 출발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다시 5% 가까이 뛰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37.41포인트(1.58%) 내린 2326.86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 10년물 장기금리가 재차 상승하면서 뉴욕증시가 일제히 하락한 영향에 투심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0.32% 하락한 3만3035.93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1.43% 떨어진 4186.7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도 2.43% 급락한 1만2821.22에 마감했다. S&P500지수가 42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 5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증시에서 비중이 큰 반도체, 2차전지 등이 업황 개선 지연 및 수요 둔화 우려로 간밤 미국 증시에서 낙폭을 키운 만큼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달러 강세 여파 속 원·달러 환율 상승과 외국인 수급 부재는 증시의 하방 압력을 더욱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107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380억원, 개인은 66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4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가 일제히 1%대 하락 중이다.

전 업종이 떨어지고 있다. 종이와 목재가 12.58% 급락하고 있고, 철강및금속, 화학, 서비스업이 2%대 하락하고 있다. 통신업은 0.33% 떨어지며 하락률이 그나마 가장 낮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거의 대부분 내림세다. SK하이닉스(000660)가 2.51% 빠지고 있고, 삼성전자(005930)도 0.59% 내리고 있따. 포스코홀딩스(POSCO홀딩스(005490))도 3.37% 내리고 있다. 반면 HD현대중공업(329180), KT(030200)는 1% 미만 오르고 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