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직 최고위원 인선 앞두고 소통 늘리는 이재명…전·현직 원내대표와 오찬 간담회

임재섭 2023. 10. 26. 0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전·현직 원내대표와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고 내년 총선 승리 전략을 비롯한 당 운영과 관련한 조언을 경청하는 자리를 갖는다.

이 대표는 조만간 지명직 최고위원 등을 인선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다만 이 대표에게 선택의 폭이 넓은만큼, 이날 만남의 성격을 이 대표가 당내 갈등을 봉합해나가겠다는 뜻으로만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전·현직 원내대표와 오찬을 겸한 간담회를 열고 내년 총선 승리 전략을 비롯한 당 운영과 관련한 조언을 경청하는 자리를 갖는다.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 등을 앞두고 소통의 폭을 늘리는 행보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익표 원내대표를 비롯해 우상호·우원식·홍영표·이인영·김태년·윤호중·박홍근·박광온 전 원내대표가 참석한다. 계파색이 옅은 인사나 비명계 인사도 포함된 만큼, 계파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이야기를 청취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이 대표는 조만간 지명직 최고위원 등을 인선하기로 결정한 상태다.

이 대표가 체포동의안 국회 본회의 표결 정국을 거치면서 드러난 '가결파'의 거취 문제 등 사후 처리를 위한 성격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대표에게 선택의 폭이 넓은만큼, 이날 만남의 성격을 이 대표가 당내 갈등을 봉합해나가겠다는 뜻으로만 해석하기엔 무리가 있다는 시각도 있다. 이 대표가 구속영장 기각으로 사법리스크 상당부분을 해소했고, 강서구청장 선거 승리로 인해 이전의 소통의 장과 분위기가 많이 다를 것이라는 얘기다.임재섭기자 yj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