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4박6일 사우디·카타르 순방 마치고 귀국

김승민 기자 2023. 10. 26. 0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4박6일간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을 마치고 26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를 국빈 방문해 43년 만의 '한-사우디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약 21조원 규모의 신규 계약·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윤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총 202억 달러(약 27조원) 규모의 계약·MOU가 체결됐다.

귀국한 윤 대통령은 순방 성과를 정리하고 후속 조치에 나서는 한편,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살피는 행보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사우디 공동성명' 도출…21조원대 체결
카타르 '포괄적전략동반자'로…46억불 수주
오늘부터 민생 현안 점검…대법원장 인선도
[성남=뉴시스] 전신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6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마중 나온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악수하고 있다. 2023.10.26.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4박6일간의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을 마치고 26일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43분께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로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윤재옥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이 나와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윤 대통령은 환영객들과 악수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사우디를 국빈 방문해 43년 만의 '한-사우디 공동성명'을 채택하고 약 21조원 규모의 신규 계약·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어 카타르를 국빈 방문해서는 양국 관계를 최고 수준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키는 데 합의하고, 5조원대 LNG 운반선 17척 건조 계약을 포함해 총 12건, 46억 달러 규모의 계약과 MOU를 체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번 윤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총 202억 달러(약 27조원) 규모의 계약·MOU가 체결됐다. 윤 대통령은 중동 국가들과 건설·에너지 위주의 기존 협력관계를 방산·제조업·수소경제 등 신산업 분야로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귀국한 윤 대통령은 순방 성과를 정리하고 후속 조치에 나서는 한편, 민생 경제의 어려움을 살피는 행보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순방 출국 전 대통령실과 내각에 '현장 행정'과 '정책 정보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직접 가서 느껴야 한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제대로 된 정책을 찾아 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부터 대통령실 참모들과 내각 관료들이 국민들과 직접 만나 청취한 현장 정보를 보고받으면서 민생 경제 상황을 다시 점검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또 차기 대법원장 후보자 지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균용 전 후보자 인준 부결로 대법원장 공백이 한 달을 넘긴 시점이기 때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