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 축제 28일 개막

28~29일 이틀간, 해안면 펀치볼 힐링하우스 앞

강원 양구군 해안면 펀치볼힐링하우스광장 일원에서 열린 ‘펀치볼시래기축제’.(자료사진)ⓒ News1 DB

(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2023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 사과축제’가 오는 28~29일 해안면 펀치볼 힐링하우스 앞 성황지 일원에서 열린다.

‘펀치볼로 돌아가기’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공연과 체험, 시래기·사과 판매, 먹거리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28일 오후 1시 가수 장군의 식전 공연과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혜진·이애란·전유진·박서진 등이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열린다.

이어 오후 4시 30분부터는 강원특별자치도 출신 가수인 석이정·석우·이호일 등이 출연하는 양구 시래기·사과 콘서트가 펼쳐진다. 오후 6시부터는 해안면민의 화합 한마당인 면민 노래자랑으로 무대가 꾸며진다.

2일차인 29일에는 한전초등학교 풍물패의 풍물 공연(오전 11시), 크랙시와 시그니처 등 K-POP 걸그룹이 출연하는 청춘양구 콘서트(오후 1시)가 열린다.

이어 통기타팀 시밀레와 석천중학교 댄스동아리팀의 공연, 자락·평양예술단·백미경 등이 출연하는 DMZ 펀치볼 콘서트, 해안면민 노래자랑으로 무대 행사가 마무리된다.

오는 28일 개막하는 청춘양구 펀치볼 시래기·사과 축제 관련 홍보물.(양구군 제공) 2023.10.26/뉴스1

축제기간 시래기 사과 홍보 체험존에서 시래기와 사과로 음식을 만드는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사과 시래기 페스토 피자, 시래기 버거, 시래기 전병, 사과 꽃푸딩, 사과 크로플을 만들 수 있고, 28일과 29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는 시래기 떡메치기 체험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시래기 사과 홍보 체험존 앞에서는 볼풀장에서 경품 찾기, 사과 키링 만들기, 엽서 만들기가 진행되고, 연계행사로 국립 DMZ 자생식물원 트레킹 행사가 진행된다.

먹거리 코너에서는 시래기 비빔밥, 제육볶음, 시래기 전, 두부김치 등 양구 농특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이며, 곳곳에 위치한 푸드트럭을 통해 방문객들의 먹는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또한 지역 농가에서도 축제에 직접 참여해 시래기와 사과를 판매하며, 택배 접수처도 운영한다.

양구군은 축제기간 동안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릴 것에 대비해 주차장 확대 등으로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취약 지역 순찰과 소방·전기·가스 등의 상시 점검으로 안전한 축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올해는 더욱 많은 분들이 양구의 우수한 농산물을 맛보고 체험하실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했다”라며 “축제를 통해 양구 농특산물을 더욱 널리 알리고, 판매로 이어져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ee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