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대만에서 시작된 인연’ WKBL 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과 푸본 슈 진 체 감독의 우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이 슈 진 체 감독을 응원하기 위해 안양을 찾았다.
푸본이 EASL 조별 예선을 위해 한국을 찾으며 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과 슈 진 체 감독의 만남이 오랜만에 성사됐다.
슈 진 체 감독은 "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이 과거 대만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그리고 중국에서 코치로 다시 만났다. 마침 이번 기회에 한국을 찾게 돼서 체육관으로 초대했다. 응원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다"고 이야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5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3-2024시즌 A조 예선 안양 정관장과 타이베이 푸본 브레이브스의 맞대결. 경기 전 의외의 얼굴이 체육관에 나타났다. 바로 WKBL 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이었다. 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은 푸본 슈 진 체 감독을 응원하기 위해 안양을 방문했다.
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과 슈 진 체 감독의 인연은 과거로 올라간다. 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이 대만에서 선수 생활을 할 때 슈 진 체 감독을 알게 됐다. 2016년에는 각각 중국 산시 신루이 여자팀과 남자팀 코치로 한솥밥을 먹었다. 푸본이 EASL 조별 예선을 위해 한국을 찾으며 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과 슈 진 체 감독의 만남이 오랜만에 성사됐다.
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은 “선수시절 대만에서 농구를 오래했는데 그때부터 알고 지내던 친구다. 그리고 중국으로 코치하러 갔는데 우연히 거기 남자팀 코치로 있더라. 이번에 EASL 때문에 한국에 온다고 연락이 와서 응원하러 오게 됐다”며 체육관을 찾은 이유를 설명했다.
슈 진 체 감독은 “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이 과거 대만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그리고 중국에서 코치로 다시 만났다. 마침 이번 기회에 한국을 찾게 돼서 체육관으로 초대했다. 응원해줘서 고마울 따름이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진출했던 정관장과 서울 SK는 EASL 출전 자격을 얻었다. 이번 EASL은 시즌 중 홈 앤 어웨이로 펼쳐진다. 그렇다면 WKBL에 몸담고 있는 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의 생각은 어떨까.
“부러움이 크다. 동아시아 팀들끼리 서로 교류를 할 수 있지 않나. 시즌 중에 홈 앤 어워에 경기를 치르면서 농구 인기에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다. 선수들은 체력적으로 힘들겠지만 팬들을 위해서는 좋은 취지라고 생각한다. 체육관 오면서 ‘왜 여자팀 대회는 없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의 말이다.
이어 “솔직히 불가능하진 않을 것 같다. 누군가 시도를 하지 않아서 아직 대회가 없는 것 같다. 시즌 시기가 동아시아 나라들은 대부분 비슷하다. 누군가 하겠다고 판을 깔아놓으면 충분히 다른 나라들도 따라올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는 오는 11월 5일 개막한다. 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은 시즌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은 “시즌이 이제 열흘 정도 남았다. 똑같이 준비하고 있다. 구단들이 막바지 연습경기를 하고 있어서 계속 심판을 파견하고 있다. 나 역시 찾아가볼 계획이다. 심판부도 열심히 공부하고, 교육하고, 운동까지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정진경 경기운영본부장 소셜미디어 캡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