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마약 혐의’ 입건 불똥…대성 ‘놀뭐’ 출연 또 갑론을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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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GD, 본명 권지용)이 마약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대성의 MBC '놀면 뭐하니?' 출연을 놓고 또다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10월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런 가운데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로 입건되면서 또다시 대성의 출연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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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그룹 빅뱅 출신 지드래곤(GD, 본명 권지용)이 마약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대성의 MBC '놀면 뭐하니?' 출연을 놓고 또다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10월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경찰은 앞서 구속한 강남 유흥업소 실장으로부터 지드래곤의 마약 관련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드래곤은 지난 2011년 일본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과거가 있다. 당시 지드래곤은 마약 초범인 점, 극소량의 성분이 검출된 점 등을 감안해 기소유예 판정을 받았다.
당시 특별한 법적 처벌이나 자숙 없이 활동을 이어갔던 지드래곤이 12년이 지난 후 또다시 마약으로 입건된 것. 이에 대중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성의 지상파 복귀를 도운 '놀면 뭐하니?'에도 불똥이 튀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 대표가 JS엔터의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유재석이 메인 보컬을 찾기 위해 한 순댓국밥집을 방문, 오랜만에 대성과 만나는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모았다. 유재석과 대성은 과거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를 통해 호흡한 바 있다.
유재석과 대성이 방송에서 만난 건 7년 만이지만, 두 사람은 사석에서도 만남을 갖는 사이였다. 대성이 기획사를 잡기 전 유재석 집 앞까지 찾아와 거취 문제를 상담한 적이 있다고. 이날 대성은 "활동 당시에는 내가 어떤 말을 함으로써 혹시나 형들에게 폐가 될까 봐"라며 빅뱅 멤버들을 언급하기도 했다.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대성의 '놀면 뭐하니?' 출연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대성이 지난 2017년 말 매입한 310억 원 상당의 8층짜리 건물에 5개의 불법 유흥업소가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이 2019년 7월 드러나 논란이 됐기 때문.
당시 강남경찰서는 대성 소유의 건물에서 유흥업소를 운영한 업주 및 종업원 56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및 성매매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건물주인 대성에 대해서는 유흥업소 불법 운영을 알고 있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며 무혐의로 결론을 내렸다.
무혐의로 결론 났지만 이 사건으로 대성은 이미지에 치명타를 입었고, 여기에 일부 빅뱅 멤버들의 범법행위가 이어지면서 한동안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빅뱅은 지드래곤과 탑의 대마초 파문부터 '버닝썬 게이트' 주범으로 지목된 승리가 성매매, 성매매 알선,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특수폭행 교사,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불법촬영물 유포), 식품위생법 위반, 위국환 거래법 위반, 상습도박 등 9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아 구속되는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이며 '범죄그룹'이라는 오명을 얻었다.
이에 다수의 시청자들은 대성의 '놀면 뭐하니?' 출연을 놓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비난의 화살이 '놀면 뭐하니?'를 이끄는 유재석을 향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로 입건되면서 또다시 대성의 출연을 놓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상태다.
(사진=뉴스엔DB, 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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