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개교 30주년 기념 "AI4Good 포럼 등 다양한 AI 행사 개최"

"글로벌 R&D 연대 강화로 '아시아 AI 헤드쿼터' 구축 기대"

GIST 개교 30주년 기념 ‘AI4Good(사회적 가치 지향 인공지능) 포럼’ 행사 포스터(지스트 제공)/뉴스1

(광주=뉴스1) 조영석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GIST)은 설립 30주년을 맞아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AI정책전략대학원 비전선포식'을 비롯해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국제 포럼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 첫날인 1일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최하고 GIST가 주관하는 'AI4Good 포럼(사회적 가치 지향 인공지능)'이 GIST 오룡관에서 열린다.

포럼에는 AI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평가받는 NeurIPS(신경정보처리시스템학회) 의장인 테리 세즈노스키(Terry Sejnowski) UC 샌디에이고 교수 등 세계적인 AI 전문가들과 쩐득빈(Tran Duc Binh) ASEAN 사무부총장을 비롯한 UN, OECD 등 AI 정책 분야의 국제기구 고위급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AI를 활용한 경제성장과 기후변화 대응, 사회적 혁신, 문화 창의성, 국제협력 등에 대한 강연과 토론으로 진행되는 이날 포럼에는 국내 유관 산업‧학계‧연구기관‧정부기관 관계자들도 함께 참석, 글로벌 R&D 연대 구축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 9월 개원 예정인 GIST AI정책전략대학원의 비전선포식도 이날 개최된다.

현재 설립추진단을 중심으로 외부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설립 준비중인 AI정책전략대학원은 공공 및 민간 부문의 인재를 대상으로 학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2일과 3일에는 AI 공동연구를 수행하는 GIST와 매사추세츠공대(MIT)의 컴퓨터과학 인공지능 연구소(CSAIL)에서 주관하는 'GIST-MIT 공동연구 심포지엄'과 GIST AI대학원이 주관하는 'AI Day' 행사가 열린다.

임기철 총장은 "지스트는 내년 개원 예정인 AI정책전략대학원과 연계해 인공지능 기반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아시아 AI 헤드쿼터로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 글로벌 R&D 연대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