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든, 필라델피아로 돌아온다[NBA]
제임스 하든(33)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하 필라델피아)에 합류한다.
NBA에 능통한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에 따르면, 하든은 26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 훈련 시설로 복귀했다.
앞서 하든은 개인적인 문제(어머니 병간호) 때문에 필라델피아를 떠난 상태였다. 그는 지난 14일 프리시즌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대릴 모리 단장과 소원해진 관계에 대해 얘기하면서 필라델피아의 프리시즌 마지막을 장식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애석하게도 그는 프리시즌 경기에 한 번도 출전하지 못했다.
필라델피아의 닉 널스 감독은 지난 24일 하든과 연락이 닿았다고 밝혔다. 널스 감독은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괜찮은지 확인했고 나에게 답장도 보냈다”라면서도 필라델피아로 돌아올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고 했다.
또한 샴즈 카나리아에 따르면, 하든 트레이드와 관련해 클리퍼스는 언제든지 거래를 재개할 여지를 남겨둔 채 논의를 마쳤다. 이어 하든은 오는 27일과 29일 펼쳐지는 원정 2연전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그러나 필라델피아는 하든이 구단 훈련 시설에서 몸상태와 실전 감각을 천천히 끌어올리길 원했고 그에게 원정 동행길에 오르지 말라고 전했다.
한편 하든 사가가 어떻게 진행되든 간에 필라델피아는 밀워키 벅스와 개막전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할 것이다.
필라델피아의 에이스인 조엘 엠비드는 “누가 있든 이기려고 노력하는 게 목표다”라며 “내가 관심 있는 건 오로지 승리뿐이다”고 2023-24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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