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윤 대통령, 이태원참사 시민대회 참석안해‥정치집회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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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MBC와 통화에서 불참 방침 배경과 관련해 "유가족들이 마련한 추모 행사로 생각했는데 야당이 개최하는 정치집회 성격이 짙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까지 윤 대통령이 추모대회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검토했지만, 유가족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라는 점을 뒤늦게 확인하고 불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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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MBC와 통화에서 불참 방침 배경과 관련해 "유가족들이 마련한 추모 행사로 생각했는데 야당이 개최하는 정치집회 성격이 짙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최근까지 윤 대통령이 추모대회에 참석하는 방향으로 검토했지만, 유가족뿐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라는 점을 뒤늦게 확인하고 불참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지난 18일, 유가족들이 보낸 대통령 초청 카드에는 행사 개요나 순서, 내용이 자세히 나와 있지 않았다며 그 이후 확인된 것이 야 4당이 주최하는 집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추모대회가 오후 5시에 열리게 되면 야간 집회로 이어질 텐데, 참모로서는 추모 집회라기보다는 정치 집회 가능성이 높은 행사에 대통령께 가시자고 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지금 야당이 전국 시도당에 총동원령을 내려 촛불집회 때 하던 식으로 행사가 진행될 수도 있어 대통령이 가시는 거는 부적절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추모대회에 윤 대통령 메시지만 전달될지, 대통령실 수석이 참석할지 등 이후 일정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37230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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