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최연소 '16세' 김영원, 레펀스 꺾는 파란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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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당구 PBA 최연소 선수인 김영원(16)이 우승 트로피를 보유한 강호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영원은 2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LPBA 2023-2024 5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 128강전에서 레펀스에 세트 점수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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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당구 PBA 최연소 선수인 김영원(16)이 우승 트로피를 보유한 강호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를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김영원은 2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PBA-LPBA 2023-2024 5차 투어 '휴온스 PBA 챔피언십' 128강전에서 레펀스에 세트 점수 3-1로 승리했다.
와일드카드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드림(2부)투어 소속 김영원은 세 번째 1부 투어 참가 만에 승리를 따내면서 16세 7일의 나이로 PBA 최연소 승리 선수 기록을 수립했다.
김영원은 경기 후 "(레펀스가) 강호긴 하지만 해볼 만한 선수라고 생각했다. 지난 두 차례 1부 투어에서 다비드 사파타, 조재호 선수와 상대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이어 "남은 드림 투어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다음 시즌에는 당당하게 1부에 입성하고 싶다. 이번 대회 사파타와 다시 대결해 복수하고 싶다"는 당찬 각오도 전했다.
이날 열린 다른 128강 경기에서는 다비드 사파타(스페인·블루원리조트), 조재호(NH농협카드) 등 우승 후보가 승리했다.
'국내 3쿠션 간판' 최성원(휴온스)은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를 제압하고 5개 대회 만에 처음으로 개인 투어 승리를 챙겼다.
이밖에 비롤 위마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김재근, 김태관, 오태준(이상 크라운해태) 등이 첫판을 통과했다.
26일에는 오후 2시부터 64강 경기가 이어진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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