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레이션?`…애플, OTT·게임·뉴스 가격 줄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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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스마트폰과 관련 제품들에 고가 전략을 이어가는 데 이어 구독서비스 요금을 줄줄이 인상하면서 경기침체 시대 애플 생태계 안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애플은 비디오 게임 서비스인 애플 아케이드, 애플뉴스 플러스, 번들 패키지 구독 상품인 애플원 가격도 인상한다.
한편 애플의 이번 가격 인상은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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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침체 속 서비스 매출 키우기 전략
'애플레이션(애플+인플레이션)?'
애플이 스마트폰과 관련 제품들에 고가 전략을 이어가는 데 이어 구독서비스 요금을 줄줄이 인상하면서 경기침체 시대 애플 생태계 안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부담이 커지게 됐다. 한번 발을 들이면 빠져나가기 힘들 정도로 꽉 잡아두는 능력이 뛰어난 애플은 확보된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가 전략을 이어가며 세계 시가총액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애플은 25일(현지시간) 미국 등 일부 시장에서 애플TV 플러스와 아케이드, 뉴스 플러스, 애플 원 등의 요금을 인상했다.
특히 애플TV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을 월 6.99달러에서 9.99달러로 40% 가량이나 올렸다. 연간 구독료는 69달러에서 99달러로 30달러 높였다. 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해 10월, 2달러를 올린 이후 1년 만이다.
앞서 애플TV 플러스의 경쟁업체인 디즈니플러스도 지난 12일부터 광고없는 요금제를 3달러 높여 월 10.99달러에서 13.99달러로 인상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지난 1년여 동안 광고 없는 스트리밍 서비스 가격을 평균 약 25% 올렸다고 전했다.
애플은 비디오 게임 서비스인 애플 아케이드, 애플뉴스 플러스, 번들 패키지 구독 상품인 애플원 가격도 인상한다. 아케이드는 애플의 구독형 게임 서비스, 뉴스 플러스는 신문과 잡지 등의 뉴스 서비스다. 애플 원은 이런 서비스를 묶은 패키지 서비스다.
아케이드는 월 4.99달러에서 월 6.99달러로, 뉴스 플러스는 월 12.99달러로 인상됐다. 애플 원은 개인 요금제는 월 16.95달러에서 19.95달러로, 가족 요금제는 22.95달러에서 25.95달러로 올랐다. 다만 애플 뮤직은 10.99달러의 기존 요금을 그대로 유지했다.
한편 애플의 이번 가격 인상은 최근 스마트폰 시장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분석된다. 애플의 분기 매출은 최근 3분기 연속 줄었으며 3분기 매출도 감소가 예상된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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