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아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캐릭터, 지금까지 저와 제일 닮았다”[화보]

하경헌 기자 2023. 10. 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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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시아 여성지 화보. 사진 주부생활



배우 정시아가 여성지 화보를 통해 오랜만에 연기활동을 재개하는 기쁨을 전했다.

배우 정시아 여성지 화보. 사진 주부생활



정시아는 26일 공개된 한 여성지의 11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다음 달 방송이 예정된 MBC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미술학 박사이자 SH 서울의 마케팅팀 소속 큐레이터 오현정을 연기하는 정시아는 “그동안의 작품 중 저와 제일 닮은 캐릭터”라며 반색했다.

배우 정시아 여성지 화보. 사진 주부생활



올해 결혼 15년 차가 된 그는 남편 백도빈과 아이들에 대한 대화를 가장 많이 나눈다며 “아이들을 키우는 데 있어서나 우리가 살아가는 데 있어 속도보다는 방향이 중요하다는 건 확실하게 일치한다”고 전했다.

배우 정시아 여성지 화보. 사진 주부생활



이어 “아직도 준우와 서우가 아기였을 때의 모습, 냄새까지 생생하다. 이제는 꿈을 찾아 노력하는 모습이 그저 신기하다. 아이들을 세상에 보내기 전에 연습하는 기분”이라고 덧붙였다.

배우 정시아 여성지 화보. 사진 주부생활



평소 유튜브에서 강의를 찾아보고 클래식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으며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다고 말한 정시아는 “준우가 좋아하는 농구팀이나 선수의 경기가 있으면 같이 보고, 서우와는 전시를 보러 자주 다닌다”고 말했다.

배우 정시아 여성지 화보. 사진 주부생활



최근 감명 깊게 읽은 책으로는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을 꼽으며 “생각하지 않고 사는 사람이 얼마나 무서울 수 있는지, 생각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이야기하는 책”이라고 말했다.

정시아의 소소한 일상을 알 수 있는 인터뷰는 여성지 ‘주부생활’의 11월호를 통해 볼 수 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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