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3분기 성장률 0.6%…수입보다 수출 늘어"
김휘란 기자 2023. 10. 26. 08:47
우리나라의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6%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1분기와 2분기 각각 0.3%와 0.6%를 기록한 데 이어 세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하는 모양새입니다.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한 가운데 수출이 더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26일) 올해 3분기 실질 GDP 성장률이 0.6%로 전년동기대비 1.4% 성장했다고 밝혔습니다.
음식숙박과 오락문화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민간소비가 0.3% 증가했고, 정부소비도 사회보장현물수혜가 늘어 0.1% 증가했습니다.
건설투자는 건물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늘면서 2.2% 증가했지만,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줄어 2.7% 감소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 기계 및 장비 등을 중심으로 3.5% 증가했고, 수입은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2.6% 증가했습니다.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2.5% 증가해 GDP 성장률을 상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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