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중동 세일즈' 마치고 귀국…경제·민생·통합 '현안' 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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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을 끝내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4박6일 일정으로 진행된 사우디·카타르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전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편으로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사우디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도 '세일즈 외교'를 통해 경제 성과를 얻어냈다.
귀국한 윤 대통령은 곧장 사우디·카타르 순방 성과 후속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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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나가 민심 들을 듯…김장철 물가 관리 과제
(성남=뉴스1)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사우디·카타르 국빈 방문을 끝내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4박6일 일정으로 진행된 사우디·카타르 순방을 마치고 이날 오전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편으로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한국 대통령으로는 처음 사우디와 카타르를 국빈 방문한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도 '세일즈 외교'를 통해 경제 성과를 얻어냈다.
귀국한 윤 대통령은 곧장 사우디·카타르 순방 성과 후속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202억달러(약 27조원) 규모 수출·수주 계약 및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밀린 현안을 살펴보며 '민생 챙기기'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뒤 윤 대통령은 출국 전 용산 참모들에게 현장으로 모두 나가 민심을 듣고 탁상공론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문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직접 민생 현장으로 가서 시민들을 만나는 일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 달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김장철을 맞아 물가 관리도 윤 대통령 앞에 놓인 과제다.
당정과 대통령실은 지난 22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배추 2900톤을 시장에 풀기로 하는 등 김장 물가 부담 완화 대책을 발표했다.
한 달째 이어지는 대법원장 공석과 관련해 새 후보자 지명 작업도 윤 대통령 앞에 놓인 과제 중 하나다.
윤 대통령이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에 어떤 대국민 메시지를 내놓을지도 관심사로 꼽힌다.
또 윤 대통령은 31일 예정된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거야'(巨野)에 주요 법안 통과와 예산안 처리를 요청해야 하는 일도 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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