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기 커플이 주목할 여행지는 가성비 '갑' 일본 료칸

가을 日 인기 커플 여행지는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삿포로’

[투어코리아=조성란 기자] 고물가, 고유가, 고환율 시대, 엔저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일본이 한국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커플들은 10~11월 비수기를 이용해 보다 저렴하게 떠나면서 쌀쌀해진 날씨에 따스한 일본 료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스닷컴에이 10월~11월 숙소 검색량 기반 인기 일본 여행지를 분석한 결과, 한국인 여행객이 가장 많이 검색한 일본 여행지 상위 10곳 안에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및 '삿포로'가 이름을 올렸다. 또 호텔스닷컴 코리아의 검색 데이터에 따르면, 가을 비수기 시즌에도 불구하고 료칸 스타일 숙소에 대한 국내 커플 여행객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도시들은 일본 고유의 전통 료칸 스타일의 숙박시설에 머무르며 완벽한 휴식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호텔스닷컴은  커플 여행객들을 위해 인기 도시에 위치한 다양한 료칸 숙박시설들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도쿄 대표 관광 명소, 도쿄타워와 아사쿠사, 시부야(시계방향으로)

 ▲ 도쿄에서 전통과 현재를 동시에! 

일본의 역동적인 수도 도쿄는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도시를 방문한 여행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진정한 일본의 분위기를 느끼고자 하는 커플 여행객들에게 있어 아사쿠사는 완벽한 여행지다. 

이 곳은 센소지 사원과 다양한 기념품 가게 등 상징적인 랜드마크들이 뽐내는 전통적인 매력으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고 있다. 

도쿄는 이러한 전통적 면모를 갖추고 있지만 화려한 빌딩숲과 북적이는 거리가 뿜어내는 현대적 매력이 더욱 눈에 띄는 도시다. 특히, 로맨틱한 밤을 보내고자 하는 여행객들에게 반짝이는 도시를 가득 담은 도쿄 타워의 파나로마 전경은 놓치면 안 될 필수 코스다.

도쿄에 위치한 도쿄 타워 / 사진-호텔스닷컴

도쿄 추천 숙소는 세련된 4성급 호텔 '프로스타일 료칸 도쿄 아사쿠사'다. 이 곳은 도쿄 스카이트리 및 센소지 사원과 같은 명소로부터 도보로 접근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 호텔의 건축물과 인테리어는 현대적 요소와 전통적 요소를 완벽하게 결합, 모던함과 동시에 고요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본 호텔은 현지에서 영감을 받은 현지식 조식을 제공하므로 일본의 진정한 풍미를 맛볼 수 있다.

일본의 정수를 호텔 외관과 내부 디자인에 아름답게 녹여낸 4.5성급 호텔 '가조엔 도쿄'도 인기다. 세심한 장인 정신으로 꾸며진 그림 같은 산책로와 인공 폭포는 낭만적인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일본 전통 미학을 담은 히노키 욕조가 비치된 객실을 선택한다면 일본의 문화적 정수를 보다 깊이 느낄 수 있다.

▲ 모든 여행객의 취향 저격 '오사카'

일본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오사카는 시끌벅적한 분위기와 다양한 문화 명소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다양한 액티비티로 모든 취향의 여행객들을 만족시킨다. 

오사카의 번화가 도톤보리 지구에서 커플 여행객들은 여러가지 상점들부터 활기 넘치는 오락 요소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도시 경험을 체험해볼 수 있다. 

오사카에 위치한 도톤보리 지구/사진-호텔스닷컴

도시의 풍부한 역사적 유산을 탐험하고 싶은 여행객들은 가을의 오사카 성에 방문해볼 것을 추천한다. 가을이 되면 오사카 성은 선명한 붉은빛 단풍으로 둘러 쌓여 매혹적인 장관을 연출한다.

일본 오사카

오사카 추천 숙소는 오사카 이케다 지구에 위치한 료칸 스타일의 숙박시설인 후시오카쿠다. 일본 전통의 특징을 아름답게 구현한 객실들로 이루어져 있다. 모든 객실에는 일반 침대 대신 다다미 바닥이 설치되어 있으며 일부 객실은 전용 노천탕을 갖추고 있다. 전용 노천탕이 없는 객실에서 숙박하는 커플 여행객들도 바쁜 도시 여행 이후 공동 온천, 사우나, 활력 회복을 돕는 마사지 등을 통해 도시 여행으로 인한 피로를 풀 수 있다.

현대적인 외관을 자랑하는 4.5성급 숙소인 '호텔 뉴 오타니 오사카'는 오사카 성 근처에 자리 잡고 있다. 생동감 있는 오사카의 분위기를 담은 모던한 객실을 제공함과 동시에 일본 문화유산의 특징을 갖춘 일본 전통식 객실 또한 갖추고 있다.  

 ▲ 아름다운 자연 매력적인 '후쿠오카'

규슈의 중심부에 자리 잡은 역동적인 도시 후쿠오카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도시 생활의 활기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울창한 자연경관과 번화한 거리를 모두 갖춘 이 도시는 여행객들에게 매혹적인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여유로운 여행 즐기고 싶은 커플 여행객에게는 일본을 대표하는 수경 공원 중 하나인 오호리 공원이 제격이다. 

뿐만 아니라 도시의 내음을 추구하는 여행객들은 후쿠오카 복합시설 캐널시티에는 250개가 넘는 상점, 극장, 아케이드, 라이브 공연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통해 편리한 여행을 누릴 수 있다.

후쿠오카에 위치한 오호리 공원/사진-호텔스닷컴

가메노이 호텔 야나가와는 야나가와시에 위치한 4성급 료칸이다. 후쿠오카 시내에서 벗어나 차로 조금만 이동하면 이곳에서 평화로운 휴양을 즐길 수 있다. 좌식 테이블과 옷장 등 세심하게 제작된 가구부터 유카타(일본식 목욕 가운)와 같은 어메니티에 이르기까지 숙소의 모든 것들이 방문객으로 하여금 진정한 일본 전통을 체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야나가와 온천 가까이에 위치한 이 호텔은 도시 전망을 갖춘 노천탕, 야외 노천탕 및 프라이빗 노천탕 등 다양한 입욕 경험을 제공하며 커플 여행객들에게 안성맞춤인 로맨틱하고 완벽한 휴가를 선사한다.

후쿠오카 도심에서 각색의 유흥을 만끽한 후 평화로운 휴식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는 유명한 온천으로 둘러싸인 '호도아이 야도 롯포칸'을 추천한다. 이 료칸은 아사쿠라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간편한 체크인과 체크아웃을 돕는 픽업 및 드롭오프 서비스를 제공하여 투숙객들을 따뜻하게 맞이한다. 커플 여행객은 개인 노천탕이 구비된 객실을 예약하여 둘만의 여유를 누리거나, 누구나 이용 가능한 공동 온천에 방문해 피로를 회복할 수 있다. 매일 아침 무료 아침 식사가 제공되며, 일본의 진정한 맛을 느끼고 싶은 여행객들은 전통 가이세키 코스 디너를 예약해 완벽한 미식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 맥주 마시고 국화향에 취하는 '삿포로'

홋카이도의 주도인 삿포로는 사계절 내내 풍부한 볼거리를 자랑함과 동시에 일본을 대표하는 맥주 생산 중심지로 유명하며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삿포로역 지하 보행공간에서 열리는 삿포로 국화 축제5는 가을에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원하는 커플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또한,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독특한 여행을 추구하는 성인 여행객들에게 맥주 제조 과정 투어와 맥주 시음회 등을 통해 추억이 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삿포로에 위치한 삿포로 맥주 박물관 / 사진-호텔스닷컴

스이잔테이 클럽 조잔케이는 홋카이도의 유명한 온천 휴양지 중 하나인 조잔케이에 자리한 4성급 럭셔리 료칸이다. 이 고품격 료칸은 객실에 온천수가 나오는 개별 욕조를 갖추고 있어 커플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휴식을 선사한다. 왁자지껄한 도심에 위치해 있지는 않으나 오도리역에서 쉽게 오갈 수 있도록 무료 왕복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여 투숙객들의 편의를 지원한다.

화려한 도심에 위치한 4성급 호텔 '더 로얄 파크 캔버스 삿포르 오도리 파크(The Royal Park Canvas – Sapporo Odori Park)'는 다양한 관광 명소 및 교통 중심지와의 높은 접근성을 자랑한다. 또한, 해당 호텔은 전통과 현대적 미학의 적절한 조화가 특징인 목재 인테리어로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내 커플 여행객들에게 최적화된 숙소다. 투숙객들은 레스토랑과 루프탑 테라스 등 호텔 내 편의 시설에서 휴식을 취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호텔스닷컴 관계자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해외 여행지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는 일본이 수많은 한국인 여행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현재 유리한 엔화 환율로 일본 여행의 매력은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