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證, 한화오션 투자의견 '매수' 상향…"흑자전환"

우연수 기자 2023. 10. 26.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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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올투자증권이 26일 한화오션에 대해 "적자선 대다수를 인도 완료하면서 액화천연가스(LNG)선 매출 비중 증가로 턴어라운드를 자신하는 가이던스"라고 평가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한화오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1조9169억원을,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은 각각 741억원, 2315억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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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다올투자증권이 26일 한화오션에 대해 "적자선 대다수를 인도 완료하면서 액화천연가스(LNG)선 매출 비중 증가로 턴어라운드를 자신하는 가이던스"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는 3만원을 유지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한화오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1조9169억원을,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은 각각 741억원, 2315억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록하며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고 평했다.

그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노던드릴링(Nothern Drilling)과의 선수금 몰취 소송에서 승소해 영업단에 1570억원이 환입됐으며 상선 예정 원가가 180억원 감소하며 흑전을 냈다. 또 중국 생산법인 이익 100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있었다.

최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을 제거한 영업이익도 6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상선 예정 원가 감소가 긍정적인 신호로 보이는데, 회사는 내년 LNG선 매출 비중 증가가 고가 선박 건조 증가로 실적 호전을 보일 것으로 안내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두차례의 유상증자로 현 주가는 상대적으로 비싼 상태라고 진단했다. 최 연구원은 "회사의 주가 트리거는 증자에서 목표했던 초격차방산에서의 진척, 현재 적자를 지속하고 있는 해양 부문의 해상풍력으로의 전환 및 방산을 위한 축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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