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4Q 감익 전망…목표가↓-SK

오경선 2023. 10. 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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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6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녹록치 않은 업황으로 4분기 감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감익이 예상된다. 메탈(원재료) 가격에 연동돼 배터리 가격 하락이 이어진다. 유럽과 중국의 수요 부진도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은 3분기 4000억원에서 4분기 1조2000억원으로 급반등이 예상된다. 계절적 성수기고, 일부 주문이 지난 분기로부터 이연됐으며, 고부가 제품군 프로젝트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올해는 전기차에 이어 ESS 에서도 국내 매출 1위 사업자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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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8만→48.5만원, 투자의견 '매수'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26일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녹록치 않은 업황으로 4분기 감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68만원에서 48만5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증권이 LG에너지솔루션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사진은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법인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박형우 SK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한 7312억원을 기록했다. 배터리 가격 하락은 5% 수준으로 우려 대비 양호했다. 북미공장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 영향이다. 출하량(Q)도 역성장했다. 유럽 전기차의 수요 둔화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5천649억원을 전망했다. 이중 생산세액공제(AMPC)는 2762억원을 추정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 감익이 예상된다. 메탈(원재료) 가격에 연동돼 배터리 가격 하락이 이어진다. 유럽과 중국의 수요 부진도 지속되고 있다"며 "다만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은 3분기 4000억원에서 4분기 1조2000억원으로 급반등이 예상된다. 계절적 성수기고, 일부 주문이 지난 분기로부터 이연됐으며, 고부가 제품군 프로젝트 비중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올해는 전기차에 이어 ESS 에서도 국내 매출 1위 사업자로 발돋움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그는 "동시다발적으로 악재가 발생하고 있다. 전기차 수요둔화가 다수의 제조사로 확대된다. 주력 고객사인 GM은 전기차 감산을 결정했다. 중국은 흑연 수출 통제를 강화하는 등 2차전지 원재료 규제 범위를 늘리고 있다. 미국 자동차 3사의 파업 영향도 여전히 미지수다. 생산망 관리와 전방 수요에 불확실성으로 작용한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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