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없으면 편의점"…GS25, ATM 설치 1만4천개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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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GS25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설치 점포를 내년까지 1만4천여개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GS25는 올해 연말까지 ATM 설치 점포를 1만3천500개로 확대하고 내년에 1만4천여점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GS25는 이런 수요를 고려해 설치 점포를 늘리고 2017년부터는 시중 은행 등과 손잡고 ATM 거래수수료를 0원으로 해주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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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편의점 GS25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설치 점포를 내년까지 1만4천여개로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현금 사용 감소와 온라인 뱅킹 활성화로 시중 은행에 설치된 ATM 기기 수가 갈수록 줄고 있는 가운데 편의점이 서비스 공백을 메우는 셈이다.
지난해 말 기준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 설치된 ATM 수는 2만3천730개로 2018년 이후 연평균 1천842개가 사라지고 있다.
반면 GS25의 ATM 설치 점포 수는 2020년 1만1천602개에서 올해 9월 기준 1만3천261개로 해마다 늘고 있다.
GS25는 올해 연말까지 ATM 설치 점포를 1만3천500개로 확대하고 내년에 1만4천여점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올해 연말까지 GS25의 ATM을 사용한 입출금 및 이체 건수는 약 4천만건, 거래 금액은 10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GS25를 찾는 고객들이 하루 평균 10만차례씩 ATM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GS25는 이런 수요를 고려해 설치 점포를 늘리고 2017년부터는 시중 은행 등과 손잡고 ATM 거래수수료를 0원으로 해주는 서비스도 시행하고 있다.
또 장보기와 금융 서비스를 결합한 특화 매장도 선보이고 있다.
GS25는 ATM 설치를 통해 금융 서비스 공백을 메우고 고객 편의를 높이는 한편 점포로 유입되는 고객도 늘려 가맹점 매출을 활성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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