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모멘텀 부각…저가 매수 타이밍" 롯데웰푸드 기대감↑-하나

김진석 기자 2023. 10. 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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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이 롯데웰푸드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26일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롯데웰푸드의 다음 해 연결 매출액이 전년 대비 5% 늘어난 4조4261억원, 영업이익은 24.9% 성장한 2211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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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웰푸드


하나증권이 롯데웰푸드가 올해 3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26일 내다봤다. 제고와 빙과 부문의 수익성이 개선되는 가운데 유지 재고 부담도 해소되면서 실적 개선이 가시화됐다는 평가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이 예상한 롯데웰푸드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4% 늘어난 1조1413억원, 영업이익은 31.5% 성장한 753억원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제과 매출액은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며 "할인 축소 등 경쟁 완화에 따른 평균 판매 단가 상승으로 마진도 전년 동기 대비 개선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빙과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관측했다. 심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날씨에도 불구하고 기저 및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가격과 판매량의 동반 성장이 예상된다"며 "3분기부터 판매량 성장도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해외 제과 부문에 대해서는 "카자흐스탄 및 인도 중심의 고성장세가 이어지겠으나 길리안의 SKU 구조조정, 부정적 신흥국 환율 등은 다소 부담"이라며 "국내 식품 매출은 3분기까지 전년 동기 대비 감소세가 불가피하나 감소 폭은 둔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롯데웰푸드의 다음 해 연결 매출액이 전년 대비 5% 늘어난 4조4261억원, 영업이익은 24.9% 성장한 2211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심 연구원은 "내년까지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저가 매수가 유효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석 기자 wls74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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