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와 갈등 빚는 하든, 시즌 첫 경기 불참
윤은용 기자 2023. 10. 26. 08:39
제임스 하든과 그의 소속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간 갈등이 점점 격화되는 모양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26일 하든이 오는 27일 열리는 2023~2024 미국프로농구(NBA) 첫 경기인 밀워키 벅스 전을 포함해 원정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든은 트레이드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 필라델피아 구단과 시즌 개막을 앞두고 신경전을 벌여왔다. 하든은 “2022~2023 시즌을 앞두고 팀 전력 보강을 위해 저렴한 연봉으로 계약했다”며 “하지만 구단은 새 시즌을 앞두고 나와 장기 계약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하든의 연봉은 3300만 달러다.
이적을 요구하며 불만을 드러낸 하든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열린 연습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에 필라델피아의 닉 너스 감독은 25일 미국 뉴저지주의 훈련장에서 연습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하든이 열흘 동안 팀을 떠났기 때문에 몸을 만들어야 한다”며 원정 경기에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최우수선수(MVP)인 조엘 엠비드가 버틱 있지만, 그 혼자로는 역부족이다. 필라델피아는 27일 밀워키전에 이어 29일에는 토론토 랩터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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