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완 “올해 결혼운 있다”...미모의 여성과 소개팅 예고 (신랑수업)[종합]
[OSEN=유수연 기자] 그룹 신화 멤버 겸 배우 김동완이 결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2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87회에서는 김동완이 ‘신화창조’(그룹 신화 팬클럽)로 23년째 인연을 맺어온 팬을 가평 집으로 초대해 그녀를 위한 ‘브라이덜 샤워’ 파티를 함께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김동완은 각종 파티용품과 꽃을 준비해 가평집을 예쁘게 꾸몄다. 풍선과 파티용품으로 포토존을 만드는가 하면, 잔디 마당은 텍사스식 바비큐 요리까지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완벽하게 세팅해 놓은 김동완. 잠시 후 등장한 두 명의 여성은 2001년부터 지금까지 약 23년 차 김동완의 팬이었다.
이에 김동완은 “두 사람이 중학교 때부터 저 고사리손으로 앨범 사주고 선물 사줘서 기억에 남는다”라면서 “방송국에 오면 둘이 손잡고 있어서 항상 기억에 있었다. 어느새 한 친구는 디자이너가 되고 선생님이 되고. 디자이너가 된 친구는 제가 직접 섭외해서 굿즈 디자인을 맡기기도 했고, 그러면서 더 가까워졌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한 팬은 자신의 결혼 청첩장을 건네기도. 만감이 교차한 표정을 지은 김동완은 스튜디오에서 “실제로 보니까 되게 부담스럽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이제는 팬들이 결혼하라고 하지 않나’라는 패널의 질문에 “지금도 팬들은 제 결혼 반대한다. 자기가 애 낳아도 하지 말라더라. 하지만 난 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자 문세윤은 “지금 오빠만 약속을 지키고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후 김동완은 두 팬을 이날의 메인 ‘이벤트홀’(?)로 데리고 갔다. 여기엔 신화를 상징하는 ‘주황색’ 소품들이 가득해 팬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즐거운 포토 타임을 가진 세 사람은 이후 김동완표 바비큐 코스 요리를 즐겼다. 그러던 중 김동완은 “이런 날이 올 줄은 몰랐다. 무엇보다 너희들이 잘 성장해서 기분이 좋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맛있게 음식을 맛본 팬들은 “요리로는 오빠 완전 만점이다”, “오빠는 결혼하면 장모님이 완전 좋아할거같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김동완은 “사실 선이 몇 번 들어왔었다. 어르신들이 해줬다”라면서 “부모님 쪽에서 내가 마음에 든다고 연락이 왔다. 딸이 너무 궁금했다. 그분의 의사는 없나, 궁금해서 만나봤었다. 괜찮았는데, 코로나 때문에 서로 인상도 제대로 확인 못하고 끝이 났다”라고 털어놨다.
김동완은 “지금은 ‘나 빼고 다 결혼하네’라고 생각한다. 꽃 사러 갔는데 거기 사장님도 다음 주에 결혼한다고 하더라”라면서 “결혼하고 싶다. 안 행복하다. 뭔가 완성이 안 되는 거 같다”라면서 결혼에 대한 갈망을 보였다. “갑자기 그런 생각이 든 거냐”라는 팬의 질문에 김동완은 “50살까지는 괜찮은 거 같은데”라면서도 “아는 법사님과 통화를 했는데, 올해 안에 아니면 내년은 안된다더라. 내년에는 결혼 운이 없다더라”라며 침울해했다.
특히 김동완은 ‘운명이라 느낀 사람은 없었나’라는 팬의 질문에 “한번은 그쪽 부모님이 (나를) 싫어한 적이 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내가 어떻게 보면 누르면 더 일어나는 스타일인데 단념된 거 보면, (결혼할) 시기가 아니었던 거 같다”라면서 “극복하려면 할 수 있었겠는데, 처음에는 자존심 상한 것도 있었다. 안 하면 말지 뭐, 이런 마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때는 절실하지 않았다. 너희 같은 애들이 사랑을 너무 많이 주니까 기고만장했던 것”이라면서 “(결혼 상대가) 나타나는 건 끝난 거 같다. 이제는 내가 찾아야 한다”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와 함께 다음 주 예고편에는 사랑을 찾아 나선 김동완의 모습이 담겨 패널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수줍게 나타나는 한 여성의 실루엣에 김동완은 “제가 직접 찾아 나섰다”라면서 “결혼해야죠. 할 거야”라고 다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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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신랑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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