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기업설명회서 ‘ABL111’ 1상 중간 결과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기업설명회(IR)을 통해 4-1BB 기반 이중항체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ABL111'의 임상 1상 중간 결과 및 향후 임상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ABL111은 17명 대상의 임상 1상 중간 결과 분석에서 객관적반응률(ORR) 24%를 기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 기업설명회(IR)을 통해 4-1BB 기반 이중항체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ABL111’의 임상 1상 중간 결과 및 향후 임상 개발 전략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ABL111은 에이비엘바이오가 아이맵바이오파마와 공동 개발 중인 클라우딘18.2 표적 이중항체다. 에이비엘바이오의 4-1BB 이중항체 플랫폼 ‘그랩바디-T(Grabody-T)’가 적용됐다.
클라우딘18.2를 표적하는 항암제 중에서는 아스텔라스가 개발한 ‘졸베툭시맙’이 가장 개발 단계가 앞서 있다. 졸베툭시맙은 화학치료제 병용요법으로 미국 유럽 중국 일본에서 승인 심사를 받고 있다.
간담회 발표에 따르면 ABL111은 임상 1상에 참여한 총 55명의 환자 중 5% 이상에서 12개의 치료 관련 이상반응(TRAE)이 발생했으며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4등급 이상의 이상반응이 관찰되지 않았다. 4-1BB 고유의 심각한 간독성 부작용 관련 지표에서도 3등급이 1건 보고됐고 4등급 이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항암치료의 대표적인 부작용이자 졸베툭시맙 단독요법 임상 2상에서 흔하게 나타난 부작용인 메스꺼움, 구토, 피로는 ABL111 임상 중간 분석 시점까지 3등급 이상의 사례가 1건도 보고되지 않았다.
ABL111은 17명 대상의 임상 1상 중간 결과 분석에서 객관적반응률(ORR) 24%를 기록했다. 후속 임상을 위한 최적 용량인 체중 1kg당 12mg를 투여한 환자군에서는 ORR이 40%에 달했다. 앞서 졸베툭시맙은 클라우딘 18.2 70% 이상 발현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단독투여 임상에서 ORR 14%를 기록했다.
ABL111은 클라우딘18.2 발현도가 11%인 환자에서도 부분관해(PR)를 기록하는 등 저발현 환자부터 고발현환자까지 광범위한 발현도에서 효능이 확인됐다.
ABL111의 임상 1상은 미국과 중국에서 진행되고 있다. 해당 임상의 용량 증량(Dose Escalation) 및 용량 확장(Dose Expansion)에는 클라우딘18.2가 1% 이상 발현된 진행성ㆍ재발성 난치 고형암 환자 55명이 참여했다. 그중 효능 평가가 가능한 위암 및 위식도 접합부암, 식도선암 환자 17명을 대상으로 중간 분석을 진행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111은 향후 1차 치료제 및 3차 치료제로 동시에 개발할 예정”이라며 “1차 치료제 허가를 위한 3중 병용요법 임상을 아이맵과 새롭게 진행하는 한편 ABL111 단독요법에 대한 임상을 지속해 3차 치료제로서의 허가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모바일한경·WSJ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급 360만원 줘도 못 구해"…사라지는 조선족들
- "노후가 지옥될 수도"…단 '30엔'에 발칵 뒤집어진 일본 [정영효의 인사이드 재팬]
- "공시 너무 어려워요"…삼성전자만 따라해도 될까 [돈앤톡]
- "K배터리 모시러 왔어요"…美, 파격 조건 '총출동'
- "아저씨, 10배 간다면서요"…'와르르' 무너진 주가에 '패닉'
- [속보] '펜싱선수 남현희 스토킹 혐의' 전청조 체포
- 빅뱅 GD '마약 혐의' 입건…"이선균 사건과 별개"
- "9시~5시 근무는 미친 일"…충격 받아 펑펑 운 20대
- '나는 솔로' 첫 데이트에 '결혼' 예언…누구?
- "오은영이 전 국민 가스라이팅"…직격탄 날린 소아과 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