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중저가 소형’ 아파트... 서울 6억원 이하 거래 비중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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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9월 서울에서 6억원 이하에 매매 거래된 소형 아파트 비중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서울 소형 아파트(전용면적 60㎡이하) 매매 거래량 1만 3314건 중 6억원 이하 매매 거래량은 5697건이다.
올해 1~9월 성동구의 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 565건 가운데 6억원 이하 매매 거래량은 15건으로 전체의 2.7%의 비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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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가구 증가·금리 인상 여파”
올해 1~9월 서울에서 6억원 이하에 매매 거래된 소형 아파트 비중이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서울 소형 아파트(전용면적 60㎡이하) 매매 거래량 1만 3314건 중 6억원 이하 매매 거래량은 5697건이다. 전체 거래량의 42.8%로,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지난 2006년(1~9월 기준) 이래 가장 낮은 비중이다.
6억원 이하 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 비중은 2016년 이전에는 90%대의 수준을 보였다. 하지만 2017년 88.5%, 2018년 82.8%, 2019년 70.4%, 2020년 63.4%, 2021년 48.0%로 하락했고, 지난해 64.7%로 상승한 뒤 올해 역대 최저 비중을 보였다.
금액별로 살펴보면,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4,220건으로 전체의 31.7% 비중을 보였다. 9억 초과~15억원 이하 거래량은 2761건으로 20.7% 비중을 기록했다. 15억 초과 소형 아파트 거래량은 636건으로 1~9월 기준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고, 전체의 4.8%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5개 자치구 중 6억원 이하 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이 낮은 자치구는 성동구로 집계됐다. 올해 1~9월 성동구의 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 565건 가운데 6억원 이하 매매 거래량은 15건으로 전체의 2.7%의 비중을 보였다. 이어 강남구 13.5%, 송파구 13.9%, 용산구 13.8%, 마포구 14.4%, 강동구 16.6%, 동작구 17.5% 순이었다.
15억원 초과 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초구로 확인됐다. 서초구 소형 아파트 매매 거래량 340건 중 15억 초과 거래량은 159건으로 전체 거래의 46.8%에 달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1·2인 가구 증가로 소형 아파트 수요가 늘어난 데다 금리 인상의 여파로 대출이자 부담이 커져 상대적으로 진입장벽이 낮은 소형으로 몰려 중저가 거래도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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