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참사 1주기 추모식에 尹 불참할듯

김경수 2023. 10. 2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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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여당에 이태원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 참석을 공개 제안했다.

홍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주 일요일 오후 5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이태원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가 열린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도 참석한다면 국정기조 전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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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시청 이태원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이 고인들의 영정을 바라보고 있다.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일 이태원 참사 1주기를 맞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시민추모대회에 참석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야당이 개최하는 정치 집회 성격이 짙다는 게 이유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오는 29일 추모행사가 유가족협의회와 시민대책회의뿐만 아니라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라는 점을 들어 불참 가능성을 내비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윤 대통령이 직접 의사를 밝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참모진은 윤 대통령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면 시민추모대회 참석을 건의하는 방안을 최근 집중적으로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내 관련 수석비서관실 관계자들이 해당 행사에 참석할지도 불확실하다. 윤 대통령이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앞두고 관련 메시지를 낼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지난 25일 여당에 이태원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 참석을 공개 제안했다.

홍 원내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주 일요일 오후 5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이태원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가 열린다”며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 여당도 참석한다면 국정기조 전환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태원참사 특별법 처리 또한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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