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수요 글쎄”… 증권사, LG이노텍 목표가 줄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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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 판매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에 따라 증권사들이 아이폰15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의 목표 주가를 낮췄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 주가를 36만원에서 30만원으로 26일 하향 조정했다.
메리츠증권도 LG이노텍의 목표 주가를 34만원에서 32만원으로 내렸다.
BNK투자증권은 39만원에서 33만원으로, 키움증권은 38만원에서 35만원으로 LG이노텍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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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 판매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에 따라 증권사들이 아이폰15용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의 목표 주가를 낮췄다. 다만 LG이노텍이 2024년 출시할 확장현실(XR) 기기와 자율주행차의 부품을 고려해 투자 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LG이노텍의 목표 주가를 36만원에서 30만원으로 26일 하향 조정했다. LG이노텍 주식은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22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아이폰15 판매가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해서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아이폰15 출하량을 기존보다 약 10% 내린 6500만대로 내다봤다. 2024년 출하량도 기존보다 6.5% 낮춘 2억1500만대로 전망했다.
이규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출시된 고객사의 스마트폰 신제품(아이폰15)의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있다”며 “2024년에 출시될 신제품의 경우 하드웨어 업그레이드가 제한적이고 고객사의 원가 절감 노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위험 요인”이라고 했다.
메리츠증권도 LG이노텍의 목표 주가를 34만원에서 32만원으로 내렸다. BNK투자증권은 39만원에서 33만원으로, 키움증권은 38만원에서 35만원으로 LG이노텍의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주가 회복을 위해선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야 한다”며 “고객사의 (아이폰15) 실적 발표와 앞으로 흐름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주가 상승을 위해 아이폰15 수요 확인이 필요하다”며 “오는 11월 이후 (아이폰15) 세계 누적 판매량에 대한 긍정적 소식을 기대해 본다”고 했다.
올해 4분기 이후 LG이노텍의 실적이 반등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광학 솔루션의 평균 판매단가(ASP)와 가동률 상승효과가 집중돼 LG이노텍의 역대 최대 영업이익(5357억원)이 예상된다”며 “자율주행 카메라와 폴디드줌(잠망경처럼 빛의 굴절을 이용한 카메라 모듈) 채용 확대 등도 추가 성장을 기대할 지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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